‘LPGA 수석 합격’ 유해란 “최고 투어 합류 기대돼”

노우래 2022. 12. 12.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LPGA 신인왕' 유해란이 활짝 웃었다.

유해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 코스(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예상보다 빨리 LPGA투어에 합류하게 됐는데.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뛴 것이 도움을 받았나.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해란이 LPGA Q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뒤 수석 합격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제공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KLPGA 신인왕’ 유해란이 활짝 웃었다.

유해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 코스(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안나린에 이어 2년 연속 수석 합격이다. 내년 LPGA투어 풀 시드를 확보했다. 유해란은 "세계 최고의 투어에 합류해 기쁘다"면서 "이 대회에서 1위를 했다는 점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환호했다.

- 아주 좋은 기량으로 우승했다.

▲ LPGA투어 카드를 얻게 된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 특히 세계 최고의 투어에 합류한다는 점이 크다. 한국 선수로서 2년 연속으로 우승했다는 점도 자랑스럽다.

- 8라운드 동안 경쟁이 치열했는데.

▲ 다른 선수들과 크게 타수 차가 나지 않아서 조금 떨렸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번 Q시리즈에서 한 번 더 성장했다고 느껴진다.

- 오늘 플레이를 설명한다면.

▲ 어제보다 더 나은 경기를 했다. 시작할 때 살짝 떨려서 몇 개의 퍼트를 놓쳤지만, 곧 연속으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 내년 투어를 준비하면서 확실히 퍼팅을 좀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 예상보다 빨리 LPGA투어에 합류하게 됐는데.

▲ 이렇게 일찍 LPGA투어 카드를 받게 될 수 있을지 몰랐다. 아직도 내가 미국 무대에서 뛰게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아마도 실감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하는 것이 기대된다.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뛴 것이 도움을 받았나.

▲ 한국 골프 코스는 미국과 비교해 굉장히 좁다. 정확한 샷을 필요로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주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

- 이제 다시 루키가 됐다.

▲ KLPGA투어 신인도 얼마 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루키가 됐다는 점이 새롭다. 내년 LPGA투어에서 뛰는 것이 기대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