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영향?…2주 오른 尹지지율, 0.5%p 하락

권남영 2022. 12. 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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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직전 주보다 소폭 하락한 38.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4%, 부정평가는 58.8%로 나타났다.

긍정·부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각각 0.5% 포인트(p)·0.1%p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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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12월 2주차 지지율 38.4%…한 차례 40%대 넘기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직전 주보다 소폭 하락한 38.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4%, 부정평가는 58.8%로 나타났다. 긍정·부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각각 0.5% 포인트(p)·0.1%p 동반 하락했다.

긍정평가는 11월 3주차(33.4%)부터 2주 연속 상승해 지난주 38.9%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소폭 떨어졌다. 다만 일일 기준 긍정평가가 지난 7일 40.4%를 기록해 한 차례 40%대를 넘기기도 했다. 부정평가는 11월 3주차 63.8%에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긍정평가는 60대(3.6%p↑) 70대 이상(3.5%p↑) 보수층(4.6%p↑) 가정주부(4.4%p↑) 무직·은퇴·기타(2.5%p↑)에서 상승했다. 특히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70%에 육박한 69.2%로 나타나 6월 5주차(73.4%)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20대(3.2%p↑) 40대(3.5%p↑) 중도층(3.0%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2%p↑)에서 늘었다.

윤석열 대통령 12월 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리얼미터 제공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급증 흐름을 보였으나 40%를 앞두고 숨 고르기 양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보수층에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중도·진보층에서 약세해 화물연대 파업이 정점으로 치달을수록 ‘법과 원칙’ 대 ‘대화와 협상’ 프레임이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이제부터는 50% 후반대의 높은 부정평가 벽과 마주하며 추가 지지율 확보 방안을 고민할 상황”이라며 “15일 예정된 대통령의 국정과제점검회의 생중계와 국회의 예산안 합의 처리가 연말연시 대통령 지지율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8%p 하락한 45.2%, 국민의힘은 0.1%p 하락한 38.7%로 집계됐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양당의 동반 지지율 하락에 대해 “합의 후 시동도 걸지 못한 ‘이태원 국정조사’와 예산안 합의 처리가 불발된 점 등 국회 공전 사태가 여야를 막론하고 질타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의당은 0.8%p 오른 4.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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