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떠난 日 오릭스, 컵스 '개막전 5번 타자' 영입

배중현 2022. 12. 1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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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에서 새 출발을 앞둔 프랭크 슈윈델. 게티이미지

오른손 타자 프랭크 슈윈델(30)이 일본 프로야구(NPB) 무대를 밟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1일 '오릭스가 메이저리그(MLB) 통산 22홈런을 기록한 슈윈델을 영입한다'고 전했다. 오릭스는 최근 간판타자 요시다 마사타카(29)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활용, 보스턴 레드삭스 이적이 확정됐다. 중심 타선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최종 슈윈델을 선택했다.

슈윈델은 올 시즌 시카고 컵스의 개막전인 4월 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윌슨 콘트레라스-이안 햅과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했다. 시즌 성적은 75경기 타율 0.229(271타수 62안타) 8홈런 36타점. 지난해 성적(64경기 타율 0.326 14홈런)을 이어 가지 못했지만 아시아 리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준척급으로 분류됐다.

슈윈델의 통산(3년) 빅리그 성적은 타율 0.269 22홈런 79타점. 마이너리그에선 통산(9년) 8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136홈런 552타점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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