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대형 계약’ 특급 일본인 ML행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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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마사타카에 이어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센가 고다이(29)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1일(한국시각),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센가 고다이가 뉴욕 메츠와 5년간 7500만 달러(약 98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과거 일본프로야구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서 활약할 수 있을까란 의문 부호가 붙어 그다지 높은 수준의 계약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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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역대 최고액은 다나카의 1억 5500만 달러
요시다 마사타카에 이어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센가 고다이(29)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1일(한국시각),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센가 고다이가 뉴욕 메츠와 5년간 7500만 달러(약 98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옵션도 선수 입장에서 매우 만족스럽다. 센가는 전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게 되며 2025시즌 이후에는 FA 자격을 획득하는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센가는 5년 계약 중 절반인 3시즌을 채우면 자유계약 자격을 얻는다.
센가는 명 투수를 배출하는 일본프로야구 내에서도 특급 투수로 분류된 선수다.
2010년 육성선수로 후쿠오카에 입단한 센가는 2012년부터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고 시속 150km 중반대를 찍는 강속구를 주무기로 한다. 여기에 낙차 큰 포크볼까지 지니고 있어 제구력을 가다듬은 뒤에는 엄청난 삼진 개수를 뽑아내며 두 차례 탈삼진 타이틀을 따낸 바 있다.
약점은 역시나 체력이다. 아직까지 200이닝 이상 투구한 시즌이 없으며 이로 인해 메이저리그 진출 시 롱릴리프 등 불펜 역할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연평균 1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으며 일단 선발 자원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센가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일본프로야구는 다시 한 번 수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최고의 선구안을 지닌 요시다 마사타카가 보스턴 유니폼을 입으며 5년간 9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바 있다.
과거 일본프로야구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서 활약할 수 있을까란 의문 부호가 붙어 그다지 높은 수준의 계약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롱런 중인 다르빗슈 유를 비롯해 빅리그를 폭격 중인 오타니 쇼헤이 등 일본 출신 선수들이 특급 활약을 펼치면서 동양인을 바라보는 시선도 한층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지금까지 동양인 선수들 가운데 최고액 계약은 2014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다나카 마사히로의 7년간 1억 5500만 달러다. 다나카는 성공적인 7년을 보낸 뒤 일본프로야구로 복귀해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나카에 이어 한국인 선수인 추신수가 같은 해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고 2018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다르빗슈가 역대 세 번째 1억 달러(6년 1억 2600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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