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 이상하다" "수준 떨어져" 8강전서 쏟아진 '심판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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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 종료 후 심판진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포르투갈 선수들은 음모론까지 언급했다.
경기 후 포르투갈 선수들은 주심 판정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앞서 메시는 경기 후 마테우 라호즈 주심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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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8강전 종료 후 심판진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포르투갈 선수들은 음모론까지 언급했다.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른 모로코가 1-0으로 승리했다. 모로코는 잉글랜드를 꺾고 올라온 프랑스와 4강에서 맞붙는다. 포르투갈은 8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포르투갈은 모로코의 늪 축구에 당했다. 전반 42분 유세프 엔 네시리의 타점 높은 헤더를 막지 못하며 선제 실점했다. 이후에는 야신 부누 골키퍼를 넘는데 실패했다. 주앙 펠릭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날린 슛이 모두 부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후 포르투갈 선수들은 주심 판정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이날 아르헨티나 심판이 경기를 주관했다.
포르투갈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그들이 아르헨티나에 트로피를 줄지 모르겠다"며 "상관없다. 난 내 생각을 말하고 그들을 엿먹일 것이다. 아직 경기 중인 나라에서 우리 경기를 맡는다는 게 이상하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어 "분명히 그들은 우리에게 불리한 판정을 했다"고 말했다.
페페 역시 같은 반응을 보였다. 페페는 "어제 메시가 말한 게 굉장히 이상한 것 같았다. 주심은 우리를 플레이 하도록 놔두지 않았다. 매우 화가 난다"며 분노했다.
앞서 메시는 경기 후 마테우 라호즈 주심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바 있다. 라호즈 주심은 아르헨티나 대 네덜란드 경기에서 무려 18개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메시는 이에 대해 "경기 전부터 두려웠다. FIFA가 생각해봐야 할 거 같은 부분이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이런 심판을 배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주심에 대한 불만은 8강 4경기 중 3경기에서 나왔다. 가장 마지막에 열린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경기에서도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왔고, 축구 전문가와 선수들이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잉글랜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도 프랑스전 패배 후 주심에 대해 "솔직히 별로였다. 주심이든 선수든 나쁜 경기를 할 순 있다. 오늘은 그가 이 경기 수준에 맞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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