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처럼 밀어버렸다…공포영화 같은 ‘11중 추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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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대구에서 11중 추돌 사고가 나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블랙박스 차량은 모닝 차량과 부딪힌 이후 모닝 차량을 앞에 두고 계속 직진하다 중앙차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인 여러 차량과 잇따라 충돌했다.
경찰은 택시가 앞에 있던 모닝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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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대구에서 11중 추돌 사고가 나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 속 가해 차량은 신호대기 중인 앞차를 마치 탱크처럼 밀어버렸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은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0일 보배드림에는 “어제자 대구 11중 추돌 사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엔 전날 발생한 11중 추돌사고 관련 뉴스를 캡처한 이미지와 휴대전화로 촬영한 듯한 블랙박스 영상이 담겨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21분 대구 중구 서성네거리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상자 15명이 발생했고 허리와 관절 통증 등을 호소하는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배드림에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면 블랙박스 촬영 차량이 빨간불에 맞춰 정차해 있다. 바로 앞에는 모닝 차량이 서 있다. 이때 갑자기 블랙박스 촬영 차량(이하 블랙박스 차량)이 앞에 서 있는 모닝 차량을 향해 돌진해 그대로 들이받고 직진한다.
모닝 차량에는 브레이크등이 켜졌지만 역부족이었다. 블랙박스 차량은 모닝 차량과 부딪힌 이후 모닝 차량을 앞에 두고 계속 직진하다 중앙차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인 여러 차량과 잇따라 충돌했다. 이후 모닝 차량은 옆으로 튕겨 나가면서 멈췄다. 그러나 블랙박스 차량은 멈추지 않고 계속 직진해 반대편 차량들과 계속 충돌했다.
경찰은 택시가 앞에 있던 모닝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은 “급발진 사고인가” “모닝 차량 트라우마 장난 아닐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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