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이후 자취 감춘 하멜스, 은퇴 없다…빅리그 재도전

배중현 2022. 12. 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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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시절의 콜 하멜스. 게티이미지

베테랑 왼손 투수 콜 하멜스(39)가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에이스이자 2008년 월드시리즈 MVP 하멜스가 2023년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멜스는 2020년 9월 1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빅리그에서 자취를 감췄다. 2021년 8월 LA 다저스와 계약했지만,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렸고 올 시즌에는 어느 팀에도 소속되지 못했다. 공백이 길어지면서 은퇴 가능성에 힘이 실렸지만, 그의 선택은 선수 생활 연장이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하멜스는 지난해 왼 어깨와 오른 무릎, 왼발을 수술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미국 텍사스주 자택 인근에서 가진 불펜 세션에서 87마일(140㎞/h)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프링트레이닝에 초청돼 건재를 과시한 뒤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2006년 빅리그에 데뷔한 하멜스의 통산(15년) 성적은 163승 122패 평균자책점 3.43이다.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해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두루 거쳤다. 2019년 컵스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한 뒤 잔부상에 시달리며 2020년 1경기 등판에 그쳤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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