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판 짜기 돌입할 한국축구, 92서 96라인으로 무게 중심 옮겨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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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을 앞세워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태극전사들은 벌써 4년 뒤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카타르에서는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손준호(산둥 타이산) 김진수(전북) 등 1992년생 라인이 팀의 중심을 잡아 원정 월드컵 16강을 견인했다면 4년 뒤 월드컵에서는 김민재(나폴리),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1996년생 라인이 대표팀의 핵심 전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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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등 1992년생들은 4년 뒤 30대 중반 나이
투혼을 앞세워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태극전사들은 벌써 4년 뒤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카타르에서는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손준호(산둥 타이산) 김진수(전북) 등 1992년생 라인이 팀의 중심을 잡아 원정 월드컵 16강을 견인했다면 4년 뒤 월드컵에서는 김민재(나폴리),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1996년생 라인이 대표팀의 핵심 전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는 92라인이 끌어당기고 96라인이 뒤에서 밀며 큰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4년 뒤에는 92라인을 대신해 96라인이 대표팀을 가장 앞에서 이끌어야 한다.
손흥민 등 1992년생들은 4년 뒤에는 한국 나이로 35살이 된다. 다음 월드컵에 나설 수는 있지만 일부 선수들은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면 1996년생 선수들은 4년 후에는 한국 나이로 31살, 기량이나 경험 면에서 봤을 때 축구 선수로는 최전성기를 맞이한다.
특히 1996년생들은 최전방부터 수비까지 고르게 포진돼 있어 각 포지션에서 기둥 역할을 해야할 선수들이다.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과 경기 극장골의 주인공 황희찬은 4년 뒤에는 손흥민의 뒤를 이어 에이스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허벅지 부상으로 조별리그 1,2차전에 결장했던 황희찬은 16강 진출이 걸린 포르투갈과 경기에 교체로 나와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세계최강 브라질과 16강전에서는 공격수들 중에는 유일하게 과감한 슈팅으로 브라질의 골문을 위협했다.
중원의 엔진 황인범은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공수서 살림꾼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한국의 16강 진출에 숨은 공신이다.
여기에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대표팀 수비에서 없어선 안 될 핵심전력이다. 특히 대표팀의 분위기메이커인 김민재는 손흥민 이후 차기 주장감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이 밖에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서 깜짝 선발로 나와 존재감을 드러낸 나상호(FC서울),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경기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수비수 조유민(대전)도 1996년생으로 다음 북중미 대회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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