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벤치' 호날두, 여전한 스타성...사진기자들 '진풍경' 연출 [카타르 현장]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의 스타성은 여전했다. 8강전에서도 그의 인기 몰이는 이어졌다.

모로코와 포르투갈이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맞대결을 치른다.

모로코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야신 부누 골키퍼를 비롯해 아슈라프 하키미, 자와드 엘 야미크, 로망 사이스, 아히야 아티아-알라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소피앙 암라밧, 아제딘, 오우나히, 셀림 아말라가 지켰다. 최전방은 하킴 지예시, 유세프 엔네시리, 소피앙 부팔이 출격했다. 

포르투갈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를 비롯해 디오구 달롯, 페페, 후벵 디앗, 하파엘 게헤이루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벵 네베스, 오타비우가 지켰고 최전방은 베르나르두 실바, 곤살루 하무스, 주앙 펠릭스가 출격했다.

호날두는 스위스와의 16강 맞대결에 이어 또다시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한다. 그는 지난 스위스전에선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워밍업을 마친 뒤 호날두는 벤치 멤버가 입어야 하는 금색 조끼를 입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킥오프 직전 국가 연주가 나올 때 그는 동료들과 어깨동무하고 국가를 불렀다. 그의 앞에는 수많은 사진 기자들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담기 위해 모여 그를 촬영했다.

이 장면은 지난 경기에도 있었다. 그가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하자 많은 사진 기자들이 포르투갈 벤치 앞으로 몰려 사진을 찍은 장면은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 스위스전 호날두를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곤살루 하무스(벤피카)는 스위스전 해트트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모로코전 역시 최전방 공격수로 선택받아 득점을 노린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