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격파' 크로아티아 선수들, 빅 클럽 관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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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에 오른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유럽 빅 리그의 영입 목표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1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가 브라질과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PK2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레알마드리드의 슈퍼스타 루카 모드리치가 이끌고 있지만, 모든 포지션이 유명 선수로 채워진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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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브라질을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에 오른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유럽 빅 리그의 영입 목표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1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가 브라질과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PK2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크로아티아의 다음 상대는 아르헨티나다.
크로아티아는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레알마드리드의 슈퍼스타 루카 모드리치가 이끌고 있지만, 모든 포지션이 유명 선수로 채워진 건 아니다. 국내파 또는 스코틀랜드 등 비교적 변방에 속하는 리그의 선수도 많다.
2경기 연속 승부차기 선방의 주인공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 출장 시간은 짧지만 조커로서 큰 존재감을 보여주는 윙어 미슬라프 오르시치는 자국리그 디나모자그레브 소속이다. 브라질 상대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한 라이트백 요시프 유라노비치는 스코틀랜드의 셀틱에서 뛴다.
리바코비치는 디나모가 유럽대항전에서 토트넘홋스퍼, 첼시 등 잉글랜드 구단을 상대로 선전할 때도 맹활약한 바 있다. 월드컵 활약과 더불어 첼시 이적설이 떠올랐다. 영국의 '풋볼 런던'은 첼시가 고액 이적료를 기록한 에두아르 멘디, 케파 아리사발라가 모두 만족하지 못한 상태라 리바코비치를 추가 수급할 거라고 전망했다. 주전 가능성이 충분하면서도 이적료가 고작 700만 파운드(약 112억 원) 수준으로 저렴하기에 큰 부담도 없다는 것이다.
유라노비치는 스페인 강호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노린다고 알려져 있다. 아틀레티코는 크로아티아에서 왕년에 큰 기대를 받았던 라이트백 시메 브르살코를 영입했던 팀이기도 하다. 특히 브라질전에서 레알마드리드의 왼쪽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제압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면서, 아틀레티코가 매력을 느낄 요소는 더욱 많아졌다.
이미 세계적인 유망주였던 독일 RB라이프치히의 요슈코 그바르디올 역시 경기를 거듭할수록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첼시, 레알마드리드 등의 영입 대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회 활약에 주목한 토드 볼리 첼시 회장이 거액을 투입할 거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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