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내일 이상민 해임안 본회의 표결…예산안은 15일 합의처리

정시내 2022. 12. 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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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지난 8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 의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추가 협상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을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11일 오전 본회의를 개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합의사항을 공개했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안 관련해서 여야간 합의가 되지 않아서 의장께서 12월15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서 예산안을 하겠다고 하셨다”며 “그때까지 여야 합의안을 만들라, 만약 합의 안 되면 그때까지 제출된 예산 안건을 표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에 관해서는 “내일(11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박 원내대표는 “여야와 정부가 이견을 좁히고 협의를 해서 합의된 수정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서 오는 15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노력하자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 단독 수정안을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15일로 처리 시한이 정해진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정부안이건 수정안이건 간에 제출된 걸 갖고 의장은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을 주신만큼 그 사이에 우리로서는 여야가 합의한 수정안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마지 않고 만약 그때까지 마련이 안 된다면 결국 민주당도 수정안을 그 전에 발의할 수밖에 없고 결국 정부안과 민주당 수정안을 놓고 처리하는 절차를 밟지 않겠나”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목요일이 시한이라 실제 3~4일 영향 받는 부분 있다”며 “목요일 예산안 처리 시한까지 4일 가량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그만큼 여당의 협조가 있을 걸로 보인다”고 했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도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당초 국민께 약속드렸던 시한을 지키지 못했지만 보다 충실한 심의를 하기 위해 불가피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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