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1분만 ‘이렇게’ 숨쉬세요…사망률 줄어요

김서희 기자 2022. 12. 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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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1분 동안 숨을 헐떡이기만 해도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매일 3~4회 1분 동안 숨을 헐떡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을 비롯한 모든 원인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최대 40% 감소했다.

연구 저자 엠마누엘 스타마타키스 박사는 "일상에서 몇 번 숨을 헐떡이는 것만으로도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잠시라도 시간을 내서 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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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1분 동안 숨을 3~4번 헐떡이기만 해도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하다 1분 동안 숨을 헐떡이기만 해도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때 숨을 헐떡이는 정도는 버스를 놓치지 않으려 달렸을 때 쉬는 숨 수준이다.

호주 시드니대 찰스 퍼킨스 센터 연구팀은 영국 거주자의 유전 정보 수집 프로젝트인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에 등록된 성인 25만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매일 여덟 번의 숨 헐떡이기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 손목에 부착된 추적기를 통해 활동량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매일 3~4회 1분 동안 숨을 헐떡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을 비롯한 모든 원인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최대 40% 감소했다. 또한 이들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최대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활동을 하루 최대 11번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으로 사망할 위험이 65% 감소하고 암 관련 사망 위험이 49% 감소했다.

연구 저자 엠마누엘 스타마타키스 박사는 “일상에서 몇 번 숨을 헐떡이는 것만으로도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잠시라도 시간을 내서 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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