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1사단 장병들 따뜻한 이웃사랑 '훈훈

한윤식 2022. 12.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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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강원 전방부대 장병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육군 21사단 금성대대 장병들은 지난 9일 강원 양구군청을 방문해 서흥원 군수에게 최근 '제4회 육군 헬스뿜뿜 콘테스트'에서 받은 상금 100만원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전달했다.

이들 장병들은 대회 상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연말을 맞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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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1사단 금성대대 장병들이 지난 9일 서흥원 양구군수에게 ‘제4회 육군 헬스뿜뿜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강원 전방부대 장병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육군 21사단 금성대대 장병들은 지난 9일 강원 양구군청을 방문해 서흥원 군수에게 최근 '제4회 육군 헬스뿜뿜 콘테스트'에서 받은 상금 100만원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전달했다.

이들 장병들은 대회 상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연말을 맞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키로 결정했다.

봉사활동 대상은 양구군에서 지원하는 한 결손 가정으로 정했다.
육군 21사단 금성대대 장병들이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해당 가정은 조현병과 분리불안증을 앓고 있는 55세 형과 48세의 동생으로 구성된 장애우 형제 가정으로, 몇 년 전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로 양구군청과 이웃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이날 아침, 봉사 현장에 도착한 장병 17명은 먼저 집 주변부터 정리하기 시작했다.

장병들은 오랫동안 방치돼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던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등의 봉사활동은 해질녘이 되어서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하진 병장은 "함께 땀흘리며 얻어낸 성과가 기부와 봉사로 이어져 더욱 보람차다"며 "우리의 마음이 추운 겨울을 녹이는 사랑의 온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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