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이겨낸 ‘경남 무역인’ 한 자리에

경남무역인 상·무역의 날 정부포상 등 173명 수상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제28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과 제59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이 9일 개최됐다.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진부 도의회 의장, 노은식 경남기업협의회장, 김남규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장과 무역업계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올해 경남무역인 상과 무역의 날 정부포상을 포함해 총 17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경남무역인 상은 수출유공탑 6개 기업, 개인표창 18개 등 총 24개, 무역의 날 정부포상은 수출의 탑 119개 기업, 개인 표창 30개로 149개의 상이 시상됐다.

경남무역인 상 수출유공탑 부문에는 주식회사 건화, 삼오메탈주식회사, 에스에이티, 복을만드는사람들, 휴바이오텍, 이레산업 등 6개 기업이 수상했다.

수출유공자 부문에는 디와이파워 김경진, 쎄니트 한승원, 아이씨이아이우방 이찬우, 피앤엘 신관우, 아라소프트주식회사 강정현, 신라이노텍 김연이 씨가 상을 받았다.

수출 유관기관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지사 김지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이승원 씨, 일자리 창출 유공에 나우산업 권용영, 하늘바이오농업회사법인 윤효미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케이인터내셔날 이근수 씨 등 8명은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무역의 날 정부포상 수출의 탑 부문에는 해성디에스가 6억불 탑을 수상하고 3억불 탑은 디엔오토모티브, 삼강엠앤티, 센트랄, 1억불 탑은 디와이파워, 제이에스테크가 차지했다.

7000만불 탑은 동아화성 등 3개 기업, 5000만불 탑은 디케이락 등 2개 기업, 3000만불 탑은 대광산업 등 4개 기업, 2000만불 탑은 광진정밀 등 7개 기업, 1000만불 탑은 DH케미칼 등 17개 기업이 받았다.

700만불 탑은 경진단조 등 12개 기업, 500만불 탑은 금호조침 등 10개 기업, 300만불 탑은 글로픽스 등 18개 기업, 100만불 탑은 제이엠 등 40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거머쥐었다.

정부 개인 표창에는 디케이락 노은식 씨가 금탑산업훈장, 신성오토모티브 이민수 씨가 동탑산업훈장, 디와이파워 정해영, 넥센타이어 한윤석, 세미플론 이진용 씨가 산업포장의 주인이 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디와이파워 주봉환 씨 등 8명에게 돌아갔으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해강산업 이국천 씨 등 11명,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최승동 씨 등 6명이 각각 받았다.

박 도지사는 “지난 10월 경남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비롯해 수출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은 기업인과 무역인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며 “내년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경남 경제가 우뚝 설 수 있도록 경남도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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