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10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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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시 무형문화재인 '매사냥' 공개시연회를 10일 대청호 인근 한국전통 매사냥 전수체험학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인 박용순 응사(鷹師)와 제자들이 함께 진행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수 국가의 신청으로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으며, 국내에는 대전과 전북 진안에 시·도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2명의 보유자만 있다.
박 응사는 1985년 처음 매사냥을 시작해 2000년 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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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시 무형문화재인 ‘매사냥’ 공개시연회를 10일 대청호 인근 한국전통 매사냥 전수체험학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인 박용순 응사(鷹師)와 제자들이 함께 진행한다. 매사냥 소개와 사냥매 퍼레이드, 매를 훈련시키는 과정 및 사냥 시연 등이 마련됐다.
매사냥은 매나 맹금을 길들여 야생의 사냥감을 잡는 전통 사냥 방법이다. 매가 수천년간 이동해 온 경로를 따라 발전해 왔다.
현재 60여개 국가에서 매사냥 전통이 발견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수 국가의 신청으로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으며, 국내에는 대전과 전북 진안에 시·도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2명의 보유자만 있다. 박 응사는 1985년 처음 매사냥을 시작해 2000년 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올해 19회를 맞는 공개행사에서는 참매를 비롯해 보라매, 황조롱이 등 박 응사와 평생을 함께한 맹금들의 모습뿐 아니라 매가 꿩을 사냥하는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 응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대청호에서 창공을 가르는 매의 시원한 비행을 보고 움츠렸던 일상에서 벗어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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