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포르민, 당뇨 환자 ‘이 위험’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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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르민이 당뇨병 환자의 섬망과 사망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치매 위험이 약 2배 더 높다.
연구팀은 메트포르민이 염증물질 발생을 억제해 섬망과 사망위험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추후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메트포르민이 확대 적용될 수 있는지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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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은 뇌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는 증후군을 말하며, ▲주의력·언어력 저하 ▲수면 장애 ▲공격적·충동적인 행동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섬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주요 위험요소는 치매다.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치매 위험이 약 2배 더 높다. 당뇨병 환자의 높은 혈당이 뇌혈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 스탠포드의대 연구팀이 2016~2020년에 성인 당뇨병 환자 1404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그룹(264명)과 그렇지 않은 그룹(242명)으로 나뉘었다.
분석 결과,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그룹의 섬망 위험은 29.2%, 그렇지 않은 그룹의 섬망 위험은 36%로 나타났다.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그룹은 3년 사망 위험이 21% 감소했으며,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3년 사망률이 10% 더 낮았다.
연구팀은 메트포르민이 염증물질 발생을 억제해 섬망과 사망위험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메트포르민이 세포 내 에너지대사를 돕는 AMPK 효소를 활성화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mTor효소를 억제하는 기전이다.
추후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메트포르민이 확대 적용될 수 있는지 분석할 예정이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노화(Aging)’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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