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윤 대통령에게 주장 완장…벤투 "4년 동안 행복"

김태훈 2022. 12. 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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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과 '캡틴' 손흥민이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감사의 인사와 응원을 부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21명의 선수들과 벤투 감독과 코치진, 지원 인력 등이 참석했다.

환영 만찬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회 주요 영상 시청, 대통령 환영 인사, 벤투 감독과 손흥민 선수의 답사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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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벤투호, 윤석열 대통령 초청 만찬 행사 참석 "응원 감사"
윤 대통령에 주장 완장 채워주고 김건희 여사에게 사인 유니폼 전달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 앞서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로부터 명예 캡틴 완장을 받고 있다. ⓒ 대통령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캡틴’ 손흥민이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감사의 인사와 응원을 부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 원정 16강 쾌거를 달성한 대표팀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만찬”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만찬에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21명의 선수들과 벤투 감독과 코치진, 지원 인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영빈관 2층 리셉션장에서 참석자들을 맞아 인사를 나눴고, 만찬에 앞서 손흥민은 월드컵 기간 중 착용한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채워줬다.


환영 만찬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회 주요 영상 시청, 대통령 환영 인사, 벤투 감독과 손흥민 선수의 답사 등이 이어졌다.


벤투 감독은 "4년의 여정 동안 굉장히 행복했다. 이 나라를 대표해서 빛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 선임돼 약 4년 3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끈 역대 대표팀 '최장수' 감독이다.


손흥민은 "4년 동안 선수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선수들도 노력한 덕분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많은 환영을 받고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은 이 기억 잊지 않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더욱 더 빛나게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테니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 주시고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며 "땀과 노력을 믿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정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국가대표와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손흥민, 이강인 선수에게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선물 받고 있다. ⓒ 대통령실

만찬 후 김건희 여사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4년 동안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한 결과로 16강이라는 소중한 열매를 맺게 됐다"며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으로 국민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해 준 것에 팬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선수단을 대표해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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