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전법 개정 재추진…"한전채 발행 한도 상향 꼭 필요"

오수연 2022. 12. 8. 2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으나, 조속히 개정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법 일부 개정안은 한국전력의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최대 6배까지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업부는 "전기요금 정상화와 함께 한전채 발행 한도 확대가 시급하다는 점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으나, 조속히 개정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법 일부 개정안은 한국전력의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최대 6배까지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여야 합의를 거쳐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의원 203인에 찬성 89인, 반대 61인, 기권 53인으로 부결됐다.

산업부는 "개정안은 한전 경영 정상화와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이라며 "법 개정이 안 될 경우 법 위반 상태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정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추가로 대규모 신규 사채를 발행할 의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말 한전채 발행 잔액(약 72조원)은 현행법에 따른 한전채 발행 한도(약 40조원·자본금과 적립금 합산액의 2배)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전기요금 정상화와 함께 한전채 발행 한도 확대가 시급하다는 점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