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목표는 지난 시즌의 업그레이드”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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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의 목표는 지난 시즌의 업그레이드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25-23 31-29 25-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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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의 목표는 지난 시즌의 업그레이드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25-23 31-29 25-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링컨이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신 투입된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이 18점(공격 성공률 66.67%)으로 맹활약했고, 미들블로커 김민재도 12점을 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곽승석은 각각 10점씩 올려 힘을 보탰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매 순간이 우리 뜻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기회를 잘잡고 활용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고 총평했다.
이어 “1,2세트에 역전한 부분과 3세트에 교체돼 들어온 정한용이 강력한 서브로 활용해 5점차로 끌려가던 상황을 뒤집었다”고 이날 승부처를 3가지로 꼽았다.
대한항공은 이날 다양한 공격 패턴을 활용했다. 특히 서브를 할 때 선수들이 적절한 강약 조절로 상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서브는) 여러 가지의 무기를 장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서브는 5가지 정도의 타입이 있는데 그것을 선수들에게 훈련시키면서, 기술 활용을 선수들이 제 때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이번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판단을 적절하게 옮긴 것에 만족했다”라면서 “다만 생각을 행동으로 활용하는 건 좋았지만,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10승 2패의 호성적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승점도 31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과 7점차로 격차를 크게 벌린 상황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결과적인 부분을 놓고 볼 때 만족과 불만족을 생각하지 않는다. 올 시즌 우리는 지난 시즌의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들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할수록, 결과는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승패와 상관없이 경기 내용에 대해 좋은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통해 보완해야할 점을 우선적으로 찾으려 한다. 항상 이런 식으로 접근을 하면서 팀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수원=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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