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도당, '폭행 의혹' 도의회 의장 사퇴 촉구... "사실무근" 반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갑질과 폭언' 의혹을 받고 있는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김우영)은 8일 논평을 통해 "전날 발표한 강원도청공무원노조에 따르면 권 의장은 갑질, 폭언, 도 넘은 특권의식, 인사·조직 전횡을 저질렀다"면서 "이로 인해 스트레스 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직원이 있고, 막말과 폭언을 견디지 못해 수행 운전 직원은 그만두는 등 공직자에 대한 갑질과 인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다"며 노조가 주장한 의혹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남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갑질과 폭언' 의혹을 받고 있는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김우영)은 8일 논평을 통해 "전날 발표한 강원도청공무원노조에 따르면 권 의장은 갑질, 폭언, 도 넘은 특권의식, 인사·조직 전횡을 저질렀다"면서 "이로 인해 스트레스 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직원이 있고, 막말과 폭언을 견디지 못해 수행 운전 직원은 그만두는 등 공직자에 대한 갑질과 인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다"며 노조가 주장한 의혹을 전했다.
이어 "권 의장은 본회의 때 본회의장 입구에 집행부 실·국장의 도열을 지시하고, 출장 복귀 시 공항 의전을 나오지 않았다고 간부급 공무원에게 호통을 치는 등 특권의식의 민낯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또 "권혁열 의장은 초선 시절인 2011년 도청 공무원에 폭언과 폭행의 물의를 일으켜 공개 사과까지 한 전력이 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과거 전력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강원도청공무원노조의 합리적인 비판에 대해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진정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권 의장은 법적 조치를 운운하고 있다. 도의회 수장으로서 자격도, 자질도 없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도당은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국민의힘 윤리규칙 제4조(품위유지) 위반으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중징계했던 것처럼 똑같은 잣대와 기준으로 같은 당 소속 권혁열 의장을 윤리위원회에 소집, 징계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권혁열 의장은 8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노조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권 의장은 "노조가 도 의회를 과도하게 간섭하려다가 안 되니 (없는 사실을 만들어) 의장한테 뒤집어씌우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평범했던 수학 선생님은 왜 노동운동가가 되었나
- 민영화 계획 없다? 그 수법은 꽤 오래된 것이다
- 폭격과 함께 몰락한, 비운의 '독일 대표 맥주'
- 그녀가 달라졌다, '나이키 사장님' 집에서 무슨 일 있었나
- 김만배 앞에서 막힌 남욱의 폭로... "그렇게 들어서"
- 줄줄이 적금해지에 남해축협 "40% 동참... 정말 감사드린다"
- 올해만 단식 세번째... "CJ대한통운, 약속 지키랬더니 20억 손배"
- 전교조 창립간부 사찰 보안사 '진드기공작' 문건, 실제 있었다
- 이재명 "정부, 비판세력 억누르려는 노력의 0.1%라도..."
- 화성시 거주 성범죄자 박병화, 감시비용만 두 달에 3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