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난 떼로 공부 안 한다”… 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 우회 비판

이해준 2022. 12. 8. 17: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8일 페이스북에 “나는 공부를 떼로는 안 함”이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당내 인사들이 대거 몰린 친윤 공부모임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국회사무처 의원연수원이 한국은행과 공동개최한 ‘최고위 경제금융과정’ 수료증 사진과 함께 “흠모하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로부터 직접 받은 수료증”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해시태그를 사용해 ‘떼’로 공부를 하지는 않는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웅 페이스북 캡처

이는 전날 공부모임을 표방하며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돼 공식 출범한 ‘국민공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엔 국민의힘 의원 115명 중 65명이 가입했다. 당내 최대 모임으로, 이날 오전 열린 첫 행사에는 소속 의원 71명이 참석해 마치 의원총회장을 방불케 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