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이것’ 뿌려보세요… 장 건강해져요

김서희 기자 2022. 12. 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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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땅콩 28g과 허브 향신료 한 티스푼를 먹으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땅콩과 허브 섭취를 통해 루미노코카세가 증가하면 장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

연구 저자 크리스 이더튼 교수는 "다양한 종류의 장내 세균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하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라며 "평소 식단에 땅콩과 허브 향신료를 첨가하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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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땅콩 28g과 허브 향신료 한 티스푼를 먹으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땅콩 28g과 허브 향신료 한 티스푼를 먹으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간의 장내에 사는 장 마이크로바이옴은 수조 개의 미생물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신진대사와 면역체계의 형성과 유지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영양학 연구팀은 평균 연령 42세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땅콩과 허브 향신료가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땅콩과 허브 향신료 효능을 두 번의 실험에 걸쳐 진행했다.

먼저 땅콩에 대한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하루에 28g의 땅콩을 먹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6주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땅콩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건강한 간 대사와 면역 기능과 관련된 박테리아 집단인 ‘루미노코카세’가 풍부했다.

그 다음, 허브에 대한 연구를 위해 참가자들을 하루에 허브 향신료 혼합물을 8분의 1티스푼, 4분의 3티스푼, 2분의 1티스푼 먹는 그룹으로 나눠 그 효과를 4주 동안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참가자들의 루미노코카세는 풍부해졌으며 장내 세균 다양성도 증가했다. 특히 고용량의 허브 향신료를 먹은 그룹에게서 장내 세균은 더욱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땅콩과 허브 섭취를 통해 루미노코카세가 증가하면 장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

연구 저자 크리스 이더튼 교수는 “다양한 종류의 장내 세균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하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라며 “평소 식단에 땅콩과 허브 향신료를 첨가하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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