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철강·석유화학 분야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재가

정혜정 2022. 12.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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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난안전관리체계 점검 및 제도 개선책 논의를 위해 열린 국가안전시스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임시국무회의에서 심의를 거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오늘 2차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오늘로 15일째 계속되고 있다. 명분 없는 운송 거부가 장기화함에 따라 우리 산업과 경제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가) 반도체 등 핵심 산업으로 확대돼 우리 경제 전반 위기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추가로 철강과 석유화학의 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지키기 위한 특단의 최선의 노력"이라며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하는 정당성 없는 운송거부를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조속히 복귀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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