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vs 퍼즐… ‘기억력’ 보존에 더 도움 되는 활동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서가 기억력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 베크만 첨단과학기술연구소 연구팀은 60~79세 노인 76명을 대상으로 독서가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책을 읽은 그룹은 단어 퍼즐을 푼 그룹보다 기억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를 통해 글자를 읽고 인식하는 것이 뇌 부위를 자극해 기억력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대 베크만 첨단과학기술연구소 연구팀은 60~79세 노인 76명을 대상으로 독서가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책 읽는 그룹과 단어 퍼즐 푸는 그룹으로 나눠 8주 동안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90분 동안 해당 활동을 실행했고, 실험 전과 후 인지력과 기억력을 테스트했다.
연구 결과, 책을 읽은 그룹은 단어 퍼즐을 푼 그룹보다 기억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단어 개수를 더 많이 기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책을 읽은 그룹은 단어 퍼즐을 푼 그룹보다 한 개의 문장을 이해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감소되는 폭이 두 배로 컸다. 독서를 통해 글자를 읽고 인식하는 것이 뇌 부위를 자극해 기억력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
연구 저자 스타인 모로 박사는 “독서로 뇌를 자극시키는 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뇌를 자극해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켜야 하는데, 이때 독서는 좌뇌 자극에 도움이 된다. 독서할 땐 이미 아는 내용보다 처음 접하는 내용의 책을 읽는 것이 뇌를 자극하는 데 더 좋다. 꼭 책이 아니어도 신문이나 잡지 등을 읽어도 괜찮다. 우뇌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듣는 게 효과적이다.
이 연구는 ‘프론티어 인 사이콜로지(Frontiers in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것' 과다 섭취, 기억력 떨어뜨려
- "일주일에 세 번 운동, 기억력 향상시켜"
- 채소·과일 ‘농약’ 묻었을까봐 걱정된다면… ‘이렇게’ 씻으세요
- 열심히 운동하는데 살 안 빠지는 이유… 무심코 취했던 ‘이 자세’가 원인?
- “통째 먹어야 제맛인데”… 아이스크림 ‘이렇게’ 먹다간 세균 범벅 우려
- "남성 '음경골절' 이렇게 흔하다고?"… 골절 원인 주로 뭐길래?
- “고기 먹은 뒤 꼭 ‘볶음밥’ 먹는다”… 자칫하면 알루미늄까지 섭취하는 꼴?
- 유방암 치료·생존율 세계 최고… 더 나아가야 할 지점은?
- 노바티스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루타테라’, 소아 환자 적응증 획득
- 민희진, 기자회견서 착용한 옷·모자 품절대란… '대중의 심리' 분석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