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청약 경쟁률 4.7대 1…결국 1순위 마감은 실패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청약이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16개 타입 중 절반이 예비입주자 인원인 500%를 채우지 못해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게 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이날 1순위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에서 3731명이 추가로 신청했다.
전날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거주 2년 이상) 신청자 1만3647명을 더하면 1순위 전체 청약자는 1만7378명에 그쳤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7대 1로 집계됐다.
39㎡A, 49㎡A, 59㎡B·C, 84㎡C·D·E·H 등 일부 주택형은 예비입주자 인원 500%를 채우지 못해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전용면적 29㎡A, 59㎡A·D·E, 84㎡A·B·F·G만 1순위에서 청약 접수를 종료했다.
둔촌주공을 재건축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1만2032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가까운 입지로 일각에서는 10만명 청약까지 전망했다. 그러나 고금리 기조와 집값 하락 우려에 청약시장에 찬 바람이 불면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3~17일이다.
한편 같은 날 1순위 당행지역 청약을 진행한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956가구 모집에 2990명이 신청, 평균 3.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49㎡E 타입은 11명 모집에 10명이 신청해 미달됐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은 선수보다 오로지 돈" 떠나는 벤투 작심발언 재조명 | 중앙일보
- 이범수 갑질에 1학년 절반 자퇴? 소속사 측 공식 입장 | 중앙일보
- 실내마스크 일찍 벗은 미국·이스라엘…2가지 공통점 있었다 | 중앙일보
- [단독]'北교신' 꺼낸 서훈…법원 "단어만으로 월북 확신했나" | 중앙일보
- 우리 편이면 잘못해도 “OK”…우피 골드버그도 살아났다 | 중앙일보
- 조선 임금 줄줄이 병 고치러 왔다…1300년 뿌리 깊은 온천 | 중앙일보
- "제가 좀 막살았습니다" 돈의 무게에 짓눌렸던 암환자의 삶 [김범석의 살아내다] | 중앙일보
- 여야의 빈곤한 한탕정치…'한동훈 당대표론' 함께 띄웠다 [view] | 중앙일보
- 中이 지원해준 비료 55만t, 北 '미치광이 도박' 판돈 됐다 [심상찮은 北 식량난] | 중앙일보
- "그런 스타일 아닌데"…친윤 열받게한 말, 주호영 왜 그랬을까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