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022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경제소식]

강종효 2022. 12. 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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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이 독자 설계⋅건조한 최신예 3000톤급 잠수함이 대한민국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이 주관하는‘2022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설계부터 건조, 성능 검증까지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건조한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한 개발품 가운데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산업 발전에 영향력과 기여도가 큰 신기술⋅신제품을 선정해 매년 시상식과 함께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도산안창호함은 이번 대한민국 기술대상 외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세계일류상품’등 올 한해만 4가지 상을 받으며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건조기술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선박 및 해양플랜트, 특수선 분야에서 총 11번째 기술대상을 수상하며 조선업 기술력 향상과 국가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기술대상의 영예를 안은 도산안창호함은 잠수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투체계와 적을 찾아내는 소나체계, SLBM 발사가 가능한 수직발사관, 장기간 수중 잠항이 가능한 연료전지체계 등 잠수함 핵심 장비들의 국산화율을 76.2%까지 향상 시키며 국내 산업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잠수함은 우리 해군의 핵심전략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해외 기술 및 장비 의존도가 높아 해군의 전력 유지에 심각한 영향이 발생했지만 이번 잠수함 순수 국내기술 개발로 우리 환경에 적합한 전술 및 운용 기술을 반영해 한국해군의 전력 증강 극대화 등 국방력 강화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 자체 선형개발을 비롯해 설계, 생산, 운영 등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잠수함 해외 수출시장 점유율 확대 및 잠수함 핵심 장비의 국산화로 국내 방산 시장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시장 선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은 "국내 잠수함 기술력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가안보와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조선업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국가 경제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2전차 폴란드 초도 출고분 10대 현지 도착 

폴란드에서 K2 전차 초도 출고 물량의 첫 입하를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6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에서 '폴란드 K2 전차 입하 환영식'이 개최됐다.

그드니아는 폴란드 최북단 발트해 연안의 항구도시로 수도인 바르샤바에서 북쪽으로 약 300여km 떨어진 곳이다.


K2 전차의 첫 인도를 기념한 이번 행사에는 안제이 세바스티안 두다 대통령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장관, 세바스티안 흐바웩 국영방산그룹(PGZ) 회장 등 폴란드 정관계 인사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등 한국 측 민관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입하된 K2 전차는 지난 10월 현대로템 경남 창원공장에서 초도 출고된 총 10대 물량으로 출고식이 진행된 지 약 50일 만에 폴란드에 도착했다.

K2 전차는 현지 인수 검사 등 소정의 과정을 거쳐 최종 납품이 완료된 뒤 폴란드 군부대에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 K2 전차 수출 기본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8월에는 K2 전차 1차 인도분인 180대에 대한 수출 실행계약을 맺으며 사상 첫 한국형 전차 수출을 성사시켰다.

K2 전차를 현지에서 운용하기 위한 폴란드군 대상 전차 교육도 최근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다. 

초도 외 나머지 전차 물량은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폴란드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폴란드 K2 전차 후속 물량에 대한 안정적인 납품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K2 전차가 국제 평화 유지를 위한 방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능개량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지방은행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획득

BNK경남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은 사업장 내 위험 요인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국제표준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안전보건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이다.

BNK경남은행은 사업장내 작업환경에서 근로자와 고객에게 미칠 수 있는 사고와 위험성을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방침과 목표를 정하고 △추진계획 수립 △구축 교육 및 진단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실행ㆍ검토ㆍ평가 등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 상태가 ISO45001의 요구사항에 부합해 심사 목적을 달성했다.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수여식에는 최홍영 은행장과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오경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ESG경영과 사회적 이슈인 중대재해 처벌법은 많은 기업들에게 그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획득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ESG경영 실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획득과 별도로 고객과 직원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본점과 일부 영업점에 ‘자동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해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비상 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생명박스를 본점 전 층에 비치한 바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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