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단신] 올림픽 국가정원 공동 운영 협약 체결 등
◆정선군-평창군, 올림픽 국가정원 공동 운영 협약 체결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평창군(군수 심재국)과 올림픽 국가정원 공동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8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정선군과 평창군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올림픽 국가정원의 성공적인 조성 및 공동 운영에 기여하고, 올림픽 레거시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강원특별자치도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 및 심재국 평창군수, 관계 공무원들은 현재 정선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탑승해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이 추진될 가리왕산을 둘러보았다.
정선군은 지난 10월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및 올림픽 레거시 국가전략 토론회에서 제시된 올림픽 국가정원 공동운영 방안을 적극 수용하기로 하고, 평창군과 강릉시에 공동운영 협약을 제안한바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강원도 내 올림픽 개최도시들이 연대해 올림픽 국가정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공동 운영하는 것은 강원도 올림픽 평화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 및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IOC 올림픽헌장 2조 13항을 준수하는 모범사례로서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림픽 개최도시 간 모범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올림픽 레거시 활용으로 평창군과 정선군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고향 정선군,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국민고향 정선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22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으로 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군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활력증진사업으로 ‘사북 해봄마을 도시재생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정선군이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이날 ‘살기 좋은 마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립형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정선군청 전종택 주무관과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 엄남섭 팀장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
군은 도시재생사업이 국민고향 정선의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함으로써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사업의 모범 창출과 살고 싶은 마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점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주민주도 거점시설인 사북 사랑채와 해봄 커뮤니티센터를 조성·운영하고 있다.
사북 사랑채는 사북 10리 일원에 연면적 990㎡ 5층 규모로 신축했으며, 마을공동 작업장을 비롯해 공구대여소, 마을카페, 어르신 샤워시설, 순환형 임대주택과 해봄하우스(도시형 생활주택) 등 마을 공익발전을 위한 다목적 주민공동이용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사북 해봄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다.
해봄 커뮤니티센터는 사북 7리 일원에 연면적 934㎡ 5층 규모로 증축됐으며, 새마을회관, 사북읍 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경로당,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강당,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다 함께 돌봄공간이 조성돼 있다.
이외에도 군에서는 사북 해봄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특화거리 조성, 마을관리협동조합운영, 노후주택 집수리, 해봄마을 어울림 축제 운영, 스마트 클린하우스 설치 운영, 스마트 버스정류장 조성 등을 추진했다.
◆사북시장 별愛별 청년몰 무인점포 개장
국민고향 정선군을 대표하는 4대 전통시장 중 한 곳인 사북시장의 별愛별 청년몰에 24시간 무인점포 ‘별별상점’이 개장했다.
무인점포는 말 그대로 무인(無人), 사람이 없는 점포라는 뜻으로 일정 시간 이상 사업자나 아르바이트생이 자리를 지킴으로써 발생하는 인건비 부담을 줄인 미래형 상점이다.
별별상점에 입장하려는 고객은 소지한 신용카드를 입구의 센서에 인식해 본인확인을 완료한 후 출입이 가능하며, 상점 내부에 비치된 상품을 계산대에서 스스로 바코드를 찍고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현재는 카드결제만 가능하며, 사북청년협동조합에서는 앞으로 온누리상품권과 정선아리랑상품권의 바코드 결제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청년몰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무인점포는 사북시장의 명물인 별愛별 청년몰의 청년상인들이 의기투합해 사북청년협동조합(이사장 장인영)을 조직하고 1년 동안 준비한 결과물이다.
청년상인들은 각각의 특색을 담은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이를 무인점포에서 공동 판매함으로써 공동의 수익을 창출하고자 했으며, 취급하는 상품은 간편 밀키트, 악세사리, 가공식품, 지역 농산품, 컴블러, 별자리 엽서와 책갈피 등이다.
별별상점은 정선군을 담고 품는다는 콘셉트에 따라 별愛별 청년몰에 입점한 청년상인 외에도 지역 내 타 업체의 우수한 제품을 선별해 함께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대형유통업체 MD초청 맞춤형 컨설팅 진행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관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 판로개척을 위해 6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펜션홀에서 대형유통업체의 MD를 초청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군은 관내 중소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 등을 위한 대형 유통업체와의 양방향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 판로확대와 온·오프라인 업체 입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컨설팅을 진행하게 됐다.
군에서는 이날 TV홈쇼핑,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 활동하는 MD를 초청해 관내 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통업체 입점 절차 및 노하우, 마케팅 전략 등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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