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단신] 종합버스터미널 13일부터 통합 운영 개시 등
◆원주종합버스터미널 13일부터 통합 운영 개시
강원 원주시는 원주종합버스터미널이 새 단장을 마치고 13일부터 통합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동부고속이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매각 사실을 통보함에 따라 고속버스 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여러 가지 대안들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을 통합 운영하는 것이 최적의 대안으로 판단해 터미널 양사가 신속히 협의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중재해왔다.
터미널 양사의 통합 운영 합의 이후로도 동신운수(주)와 고속운송사와의 터미널 사용계약에서 매표 수수료 등에 이견이 있어 막판까지 진통이 있었지만, 마침내 협의가 완료돼 오는 12일 최종 점검을 거쳐 13일부터 통합 운영이 개시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종합버스터미널은 전국 130여 개의 도시와 지역에 연결돼 있는 중부지역 최대 터미널”이라며 “개통에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과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주시학부모연합회,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 총력
원주시 학부모연합회(회장 김은주, 특수부회장 전서영)는 지난 5일 원일로 농협 앞에서 가두 홍보 및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부모연합회는 지난달 22일부터 특수교육원 유치를 위한 대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원강수 원주시장과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도 이에 동참했다.
오는 23일에는 더나은미래정책협의회(회장 함영우)를 비롯해 원주권 소재 시민단체들과 함께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 범시민 운동 본부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치활동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대대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원주시의회는 지난달 제237회 정례회에서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 건의안’을 도내에서 가장 먼저 채택하고 교육부와 도교육청, 도청, 국회 및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전달한 바 있다.
강원특수교육원은 특수교육 정책 연구, 특수교육 대상 학교 교육 활동 지원 및 직업교육 강화 등 강원도 특수교육의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강원도교육청은 2024년 사업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 사업 예산 절감 효과 ‘톡톡’
원주시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주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이 장기 입원 후 퇴원자의 자립 지원 및 의료급여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하나로 입원 필요성이 낮은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 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 지원 등의 재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5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상자 선정, 제공 서비스별 전달체계 구축 및 협약을 통해 같은 해 9월부터 20여 명의 대상자에게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퇴원 희망자와 의료급여 관리사의 상담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의료지원, 반찬 및 부식 지원,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한편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의 퇴원 전후의 월 평균 의료비를 분석한 결과 퇴원 후 1인당 월평균 275만6000원, 매월 총 5512만7000원의 의료급여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노사민정협력활성화 사업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상 수상
원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지역노사민정협력활성화 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7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7년과 2019년, 2021년 이후로 네 번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원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무교육 및 맞춤형 SNS 마케팅 교육지원을 통해 SNS를 활용한 판매증진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대형마트 내에 소상공인 홍보존을 운영해 대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특히 ‘원주형 강소기업’을 발굴해 홍보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이미지 개선은 물론 청년들의 지역 내 정착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경진대회 ‘환경부장관상’ 수상
원주시는 최근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주관하는 2022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실적과 집하장 운영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시는 각종 매체 및 홍보물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홍보로 수거 실적 향상, 집하장 부지 확보 및 관리 등 현장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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