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올해 트렌드는 '창의적 콘셉트'…최시원·아이브 활약 돋보여

김희윤 2022. 12. 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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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은 2022년 결산 발표를 통해 창의적 콘셉트를 살린 크리에이터와 영상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은 2020년부터 매년 12월에 한 해 트렌드와 인기 크리에이터 등을 결산한 '이어 온 틱톡'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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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on TikTok, 올해 주목할 만한 트렌드 분석 발표
이어 온 틱톡 2022. 사진제공 = 틱톡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은 2022년 결산 발표를 통해 창의적 콘셉트를 살린 크리에이터와 영상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은 2020년부터 매년 12월에 한 해 트렌드와 인기 크리에이터 등을 결산한 '이어 온 틱톡'을 발표한다.

틱톡의 추천피드에서 올해 가장 많이 조회된 영상을 결산한 '#추천피드 픽'에는 원정맨(@ox_zung), 미소아라(@miso_ara) 등 코미디와 동물 카테고리에서 독보적인 콘셉트로 사랑받은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이 순위에 올랐다.

배우 겸 틱톡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하는 최시원(@davidsiwonchoi)의 능청스러운 일상 공감 연기, 팬 미팅에서 팬들과 함께 '#beautifulmonster 챌린지'를 진행한 스테이씨(@stayc_official)의 영상도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틱톡 내 음원 사용량으로 선정된 '틱톡 플레이리스트'에는 그룹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트와이스 나연의 '팝!'(POP!)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지글지글'(Jiggle Jiggle)이 무심한 표정으로 독특한 안무를 추는 챌린지와 결합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해당 음원은 블랙핑크, 강태오 등 전 세계 유명인들의 영상을 비롯해 무려 660만 개의 틱톡 영상에 사용됐다.

공식 안무가 없는 곡에 크리에이터가 따라하기 쉬운 손동작을 창작해 인기 챌린지가 된 사례도 눈길을 끈다. 엔하이픈의 '폴라로이드 러브'(Polaroid Love), 트레저 '다라리'(DARARI)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크리에이터가 시작해 글로벌로 확산하며 강력한 트렌드가 된 사례도 포착됐다. '#지구방위대챌린지'는 크리에이터 차루하(@ruhatenizo)가 자신의 댄스 크루 에메트사운드(EmetSound) 멤버들과 대열을 맞춰 전진하는 영상을 올린 데서 시작돼 이후 게임 캐릭터, 스타와 경호원 등 다양한 콘셉트로 변주됐다. #지구방위대챌린지 해시태그 조회 수는 4억 2000만 회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누적 영상 조회 수를 기록한 국내 아티스트 계정에는 전 세계적 인기를 끄는 트와이스 외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케플러, 있지 등 숏폼 영상을 통해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4세대 아티스트들이 대거 올랐다.

가장 많은 팔로워를 확보하며 급성장한 틱톡 인기 크리에이터에는 팔로워 5010만의 원정맨(@ox_zung)을 비롯해 시아지우(@sia_jiwoo), 유백합(@kkubi99), BEDDY(@gurrms0630), 연서(@10382aaaabc) 등이 선정됐다.

원정맨은 최근 올 한해 틱톡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친 글로벌 크리에이터 50인을 발표한 '틱톡 디스커버 리스트 2022'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인물이다.

틱톡 관계자는 "올해 편집 효과 영상, 유용한 생활 정보나 색다른 레시피와 제품 후기를 담은 영상 등이 두루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았다"고 소개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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