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기능강화 청사진…최고 의료 인프라 구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의료원이 기능 정상화를 넘어 광역 단위 최고 수준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대구의료원은 7일 민선 8기 대구시 중점 추진 과제인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 실현을 위한 3대 혁신목표와 8대 추진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이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강도 높은 내부 혁신을 통해 지역 건강 안전망을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리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의료원이 기능 정상화를 넘어 광역 단위 최고 수준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전문 인력과 시설을 대폭 확충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료원으로 재도약할 방침이다.
대구의료원은 7일 민선 8기 대구시 중점 추진 과제인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 실현을 위한 3대 혁신목표와 8대 추진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제2대구의료원 설립 대신 기존 대구의료원의 기능을 정상화·보강하는 쪽으로 시정 방향을 바꿨다.
3대 혁신목표는 광역 단위 최고 수준 의료 인프라 강화, 감염·응급·어린이 3대 취약분야 집중 강화, 고강도 내부혁신을 통한 운영체계 업그레이드다. 대구의료원은 2024년까지 경북대병원 전문의 32명을 충원해 100병상 당 15명의 전문의를 보유할 계획이다. 인천의료원은 100병상 당 13명, 부산의료원은 100병상 당 10명 수준이다. 내년 1월 대구의료원 간호인력 임상 교육을 시작으로 인력 보강이 진행된다. 내년 3월 경북대병원 의료진이 대구의료원으로 파견돼 진료를 시작하면 뇌졸중, 외상 등 응급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의료원 부지에 900억원 규모(지하 2층~지상 6층)의 통합외래진료센터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각 건물별로 분산된 외래진료기능을 통합해 진료·수술·입원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수술실·중환자실·응급실 등의 공간을 확대해 환자 중심의 최적화된 동선을 확보할 방침이다.
감염·응급·어린이 등 취약분야도 강화한다. 감염병 격리병상(현재 27병상)을 2026년까지 214병상 규모로 확충할 예정이다. 중증·응급환자 신속 대응을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뇌혈관센터 신설, 자살시도자 24시간 정신응급입원실 운영 등도 추진한다. 어린이 등 의료취약계층 건강권 보장을 위해 경증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야간·휴일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도 추진한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이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강도 높은 내부 혁신을 통해 지역 건강 안전망을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리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레이너 “2701호, 상식밖 일이” 폭로글… 후폭풍 예고
- 여친 살해한 30대 유튜버…“심신미약 꼼수” 친구 호소
- 고민정 “尹 존재 자체가 사회적 위협”… 진행자 ‘화들짝’
- [단독] 윤 대통령 “한동훈, 정치할 준비 안 됐다”… 與 전대 차출설 일축
- 수의 입고 고개 숙인 돈스파이크 “마약 혐의 인정”
- “음바페, 부상으로 훈련 불참”…프랑스 8강전 ‘초비상’
- 法 “최태원, 노소영에 재산분할 665억 지급” 이혼 판결
- ‘딸 시신 김치통 3년 방치’ 친부모, 질문엔 묵묵부답
- 벤투 감독 “재계약 안한다…韓, 함께한 선수들 중 최고”
- [단독] “청담동 초등생 치인줄 몰랐던 듯” 만취 운전자 뺑소니 적용 않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