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도동항 여객부두 확장한다

안창한 2022. 12. 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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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이 여객선 2척을 동시에 정박할 수 있도록 확장된다.

7일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울릉도 도동항에 입항하는 여객선의 안전한 접안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여객부두 연장공사에 들어갔다.

도동항은 길이 117m로 여객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포항해수청은 도동항 부두가 연장되면 기상악화 시 여객선 2척이 동시 정박할 수 있고 계류 안전성도 확보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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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도동항 모습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이 여객선 2척을 동시에 정박할 수 있도록 확장된다.

7일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울릉도 도동항에 입항하는 여객선의 안전한 접안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여객부두 연장공사에 들어갔다.

포항해수청은 79억원을 들여 도동항 여객부두를 30m 연장할 계획이다. 2024년 준공이 목표다.

도동항은 길이 117m로 여객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여객선이 동시에 접안할 때는 배 고정용 밧줄을 연결할 곳이 부족해 콘크리트 블록(테트라포드)에 연결하기도 했다.

현재 도동항은 썬라리즈호(42.16m)가 이용 중이고, 내년 상반기에 길이 76.7m의 새 여객선인 썬이스트호가 투입될 예정이다.

포항해수청은 도동항 부두가 연장되면 기상악화 시 여객선 2척이 동시 정박할 수 있고 계류 안전성도 확보될 것으로 보고있다.

여객선사와 주민들도 여객선의 안전한 접안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부두 연장으로 접안 시 선박의 안전은 물론 관광객 추가 확보 및 이용자의 편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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