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에 집결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들… '美의 기준'을 논하다

오스트리아/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 12. 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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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츠 에스테틱스 엑스퍼트 써밋 성료
피부과 전문의·에스테틱 전문가 등
수백명 모여 세미나·토론·인터뷰… 다양한 시술 사례·최신 기술 공유
주최 맡은 밥 래티건 멀츠 CEO
"한국, 글로벌 트렌드 이끄는 시장 높은 매출, 만족스러운 경험의 결과 맞춤형 시술 연구에 최선 다할 것"
멀츠 에스테틱스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힐튼 빈 파크 호텔에서 ‘멀츠 에스테틱스 엑스퍼트 써밋(MEXS)’을 개최했다. / 멀츠 에스테틱스 제공

">멀츠 에스테틱스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힐튼 빈 파크 호텔에서 '멀츠 에스테틱스 엑스퍼트 써밋(MEXS)'을 개최했다. 1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4국 피부과 전문의들을 비롯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 500여 명이 참가했다.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최신 연구 정보, 시술 사례, 글로벌 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한편, 메디컬 에스테틱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밥 래티건 CEO. / 멀츠 에스테틱스 제공

◇최신 연구 정보 공유… 국가별 시술법 소개도

2011년 처음 시작된 MEXS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과학과 예술로 에스테틱의 변화를 추구하다(TRANSFORMING AESTHETICS THROUGH SCIENCE & ART)'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세미나와 토론, 인터뷰 등을 통해 다양한 시술 사례, 최신 기술, 전 세계 시술 동향과 지역·국가별 시술법, 환자 진료·관리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전문가들은 환자가 기대하는 변화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문을 주고받고, 메디컬 에스테틱의 미래에 대해 통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멀츠 에스테틱스 밥 래티건 CEO는 "MEXS는 각국 의료진이 한 곳에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 정보 등을 교류할 수 있는 학술 행사"라며 "앞으로도 기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사람이 높은 수준의 맞춤형 시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 높은 관심 "가장 크고 성장 빨라"

'MEXS 2022'에서는 한국 에스테틱 시장에 대한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많은 전문가가 한국을 '에스테틱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시장' '성장 속도가 가파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트렌드나 시술 방법이 한국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로 퍼져나간 사례 또한 적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밥 래티건 CEO는 "한국은 에스테틱 산업 시장 규모가 매우 큰 국가에 속할 뿐 아니라, 성장 속도 또한 빠르다"며 "내부적으로도 한국을 앞서 나가는 시장이라고 평가하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은 전 세계 80여 국 중 '울쎄라' 매출이 가장 높은 국가기도 하다.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는 순수 톡신 '제오민',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 등과 함께 멀츠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2009년 출시됐다. 밥 래티건 CEO는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울쎄라 시술을 받은 사람들이 높은 수준의 효과를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사람들에게 울쎄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캠페인으로 인식이 변화된 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전체 에스테틱 시장을 이끄는 시장인 만큼, 계속해서 연구 개발과 마케팅 측면에서 활발한 투자·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했다.

◇멀츠, 캠페인·프로토콜 연구 개발 매진

전 세계 에스테틱 기업 중 매년 이 같은 학술행사를 주최·진행하는 기업은 멀츠가 유일하다. 멀츠는 다양한 학술행사 개최는 물론, 환자 맞춤형 시술 프로토콜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들도 적극 활용 중이다. 멀츠 에스테틱스 테리 필립 최고의료책임자는 "임상적인 근거를 확보하는 것은 의료진에게 멀츠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에스테틱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시술 트렌드도 계속해서 바뀌고 있는 만큼, 멀츠 또한 환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찾고 의사들의 요구에도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멀츠는 활발한 캠페인을 통해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람들이 시술을 받음으로써 획일화된 아름다움을 얻는 것이 아닌, 각자가 지닌 본연의 개성을 추구하고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아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멀츠 에스테틱스 로렌스 시오우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시술 후 만족할 만한 변화를 경험한 사람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내면의 자신감까지 향상돼 삶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맞게 된다"며 "사람들이 시술을 통해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의료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연구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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