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떨어지면 심뇌혈관질환 위험 '쭉~'… 막히기 전 혈행 관리 필수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12. 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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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관이 수축해 각종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1~2020년) 국내 겨울철(12~2월) 심뇌혈관질환 사망자는 10만3935명에 달하는데, 사계절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그러면 심장과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거나 혈관이 아예 막혀버리면서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려면 올바른 식이요법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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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행 건강과 오메가3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관이 수축해 각종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1~2020년) 국내 겨울철(12~2월) 심뇌혈관질환 사망자는 10만3935명에 달하는데, 사계절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겨울철 혈관 건강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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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건강해야 심장·뇌 질환 예방

혈관이 건강해야 면역력이 높아진다. 혈관은 무려 12만㎞에 달하는데, 혈관을 통해 60조개에 달하는 세포가 이동하며 산소와 영양분을 몸 곳곳으로 전달하기 때문이다. 신체 면역기능을 직접 담당하는 백혈구도 혈관을 타고 이동한다. 백혈구는 혈관을 통해 온몸을 돌며 몸에 해로운 이물질을 잡아먹거나 항체를 형성해 신체를 보호한다.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쌓이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 내부가 좁아지고 혈전(피떡)이 잘 생긴다. 그러면 심장과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거나 혈관이 아예 막혀버리면서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노년층이 제일 두려워하는 질환인 치매도 혈관 건강과 직결돼있다. 특히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딱딱해지거나 내부에 노폐물이 쌓여 발생한다.

◇불포화지방산, 혈관 깨끗하게 유지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려면 올바른 식이요법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멀리해서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피해야 한다. 반면 좋은 기름으로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중성지질 농도를 낮추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해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기능성 원료가 '오메가3'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전으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돕는다. 오메가3의 DHA는 뇌세포를 재생하는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 두뇌의 60%는 지방이고, 이 지방의 20%를 DHA가 차지한다. DHA는 세포 간 원활한 연결을 도와 신경호르몬 전달을 촉진하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체내 흡수율 높은 오메가3 선택해야

오메가3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이나 영양제로 보충해야 한다. 하지만 음식 섭취만으로 하루 권장량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오메가3 하루 섭취량은 500~1000㎎이다. 이는 'DHA와 EPA의 합'을 뜻한다. 하루에 적어도 500㎎ 이상의 오메가3를 복용해야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오메가3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건조한 눈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오메가3 제품은 원료 분자 구조에 따라 TG형, EE형, rTG형으로 구분된다. 이 중 rTG형(알티지) 오메가3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원료 형태로, '3세대 오메가3' '차세대 오메가3'라고 불린다. 원료 내 불순물과 포화지방산을 줄여 오메가3의 순도와 체내 흡수율이 높다. 오메가3는 열과 햇빛, 산소에 노출되면 빠르게 산패된다. 따라서 구입 후 오래된 제품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또한 제품 겉면에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없는 경우 효능 입증이 안된 제품이거나 해외 직구를 통한 제품, 불법으로 유통되는 제품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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