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10년 만에 세계랭킹 30위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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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가 10년 만에 여자 골프 세계랭킹 30위 밖으로 밀려났다.
박인비는 6일(현지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55점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4계단 하락한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박인비는 5월 첫 주에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살롱파스컵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29위로 뛰어오른 뒤 10년 넘게 30위권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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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가 10년 만에 여자 골프 세계랭킹 30위 밖으로 밀려났다.
박인비는 6일(현지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55점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4계단 하락한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가 세계랭킹 3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 2012년 4월 이후 10년 7개월 만이다. 당시 박인비의 세계랭킹은 39위였다. 이후 박인비는 5월 첫 주에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살롱파스컵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29위로 뛰어오른 뒤 10년 넘게 30위권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박인비는 여자 골프 최고의 선수로 활약해왔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맞은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1승을 올렸고 LPGA 투어 5대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를 석권했다. 이후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선수 생활의 정점을 찍었다.
세계랭킹 1위에도 네 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역량을 입증했다. 박인비의 누적 1위 기간은 106주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58주), 고진영(152주), 청야니(대만·109주)에 이은 4위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7월 마지막주에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8월 이후 찾아온 손 통증으로 대회에 출전하기 어려워지면서 랭킹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오른쪽 중지와 손바닥을 이어주는 부위가 문제였다. 결국 박인비는 8월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 출전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해당 대회에서 박인비는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현재는 휴식을 취하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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