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오존주의보' 발령 가정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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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도 내 '오존주의보' 발령은 24일로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5월 11일 첫 번째 오존주의보 발령 후 10월1일 마지막 발령까지 5개월 동안 24일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는 오존농도가 상승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오존주의보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남부권, 동부권, 북부권, 중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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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올해 경기도 내 '오존주의보' 발령은 24일로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5월 11일 첫 번째 오존주의보 발령 후 10월1일 마지막 발령까지 5개월 동안 24일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연도별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를 보면 2018년 34일, 2019년 37일, 2020년 27일, 2021년 30일이 발령됐다.
오존경보제는 시간당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를, 0.3ppm 이상일 때 경보를, 0.5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경보 및 중대경보를 발령한 경우는 없었다.
오존은 광화학 옥시던트의 일종으로 대기 중의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강한 자외선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오존은 강한 자극성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흉부 통증, 기침,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관지염, 심장질환, 천식 등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경기도는 오존농도가 상승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오존주의보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남부권, 동부권, 북부권, 중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오존은 기상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일사량이 많고 풍속이 낮은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올해 5월과 7월에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고, 고온 현상과 열대야 발생으로 인해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가 6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대기질이 양호하고 작년보다 평균 풍속 및 강우 일수가 증가해 오존주의보 발령일 수는 전년보다 6일 감소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및 미세먼지를 대상으로 대기오염경보 알림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문자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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