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만명과 만난 러버덕" 롯데온서 친환경 굿즈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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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은 롯데월드타워·119레오와 함께 '러버덕 프로젝트 2022'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펼친 면적이 약 1500㎡에 달하는 폴리에스터 원단은 본래 전시 종료 이후 폐기 예정이었지만, 롯데온의 기획 아래 롯데월드타워·119레오의 도움을 받아 약 1000개의 러버덕 굿즈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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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 행사 종료 이후 원단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연말 맞아 송파지역 소방관에게 119개 기부…고객 이벤트도
19일부터 잠실 롯데월드몰서 '러버덕X119레오' 팝업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온은 롯데월드타워·119레오와 함께 '러버덕 프로젝트 2022'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온은 이번 프로젝트가 전시를 마친 러버덕을 바로 폐기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러버덕 원단을 이용해 약 1천개에 달하는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했으며, 생산된 제품은 연말을 맞아 기부와 고객 이벤트 증정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한 달간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서 약 650만 명과 만났던 러버덕은 폴리에스터 원단 2백여 조각을 이어 붙여 만든 작품이다. 펼친 면적이 약 1500㎡에 달하는 폴리에스터 원단은 본래 전시 종료 이후 폐기 예정이었지만, 롯데온의 기획 아래 롯데월드타워·119레오의 도움을 받아 약 1000개의 러버덕 굿즈로 재탄생했다.
전시를 진행했던 롯데월드타워와 작가가 러버덕을 무상으로 기증하기로 결정했고,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업체인 119레오는 원단을 받아 깨끗이 세척하고 분해, 재가공해 러버덕 굿즈를 만들었다. 러버덕 굿즈는 러버덕 파우치와 러버덕 미니 파우치 등 두 종류다.
러버덕 파우치는 노트북을 보관할 수 있는 크기로, 119레오가 폐방화복을 활용해 완충재를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업사이클링 굿즈 중 119개는 송파지역 소방관에게 기부할 예정이며, 일부는 지구를 위한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온은 러버덕 굿즈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는 의미로 이번 달 18일까지 '지구를 생각하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777명에게 '러버덕 미니 파우치'를 증정한다.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함께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러버덕×119레오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러버덕 굿즈를 비롯해 119레오의 다양한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상품을 전시한다. 행사장을 찾은 고객이 현장에서 롯데온 앱을 통해 119레오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 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러버덕 미니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롯데온은 지난 2월부터 비건, 업사이클링 등 지구에 이로운 경영활동을 펼치는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인 '이로온 브랜드'를 진행하고 있다.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판매 수익의 일부를 소방관에게 기부하는 119레오와는 오프라인 전시회도 함께 진행했다. 더바디샵과는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폐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리필스테이션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을 펼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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