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패션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1)

김지회 2022. 12. 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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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 피지컬 쇼로 완전히 복귀한 패션 위크, 뉴페이스의 등장, 논란의 아이템까지 숫자로 돌아보는 올해의 패션 이슈.
「 0 」
London Bridge Down

9월 8일, 2023 S/S 런던 컬렉션을 앞두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깜짝 이벤트와 화려한 쇼를 준비하고 있던 디자이너들은 슬픔에 빠짐과 동시에 당장의 쇼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디자이너들은 쇼를 앞당기거나 미뤄 추모했고, 여왕의 장례식인 9월 19일엔 어떤 쇼도 열리지 않았다.

「 1 」
런웨이에 오른 금수저

쇼트커트에 중성적인 외모로 아빠 이완 맥그리거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에스더 로즈 맥그리거가 미우미우 2023 S/S 컬렉션의 오프닝을 열며 화제가 됐다. 최근 홀리데이 컬렉션 캠페인까지 함께한 그녀가 금수저 모델인 카이아 거버, 릴라 모스에 이어 본격적으로 모델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 2 」
디젤의 2막

올해 가장 주목받은 디자이너를 꼽는다면 디젤을 제2의 전성기로 이끈 글렌 마틴스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Y/프로젝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던 그가 선보인 컬렉션은 데님이라는 일상적인 소재가 해체주의를 만나 얼마나 진화할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 3 」
‘Ye’가 문제야

이지 시즌9 쇼에서 ‘화이트 라이브스 매터’ 티셔츠를 공개해 비판을 받고 있는 카니예 웨스트. 소셜 미디어로 대응하다 반유대주의적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며 오랜 관계를 이어온 3개의 패션 브랜드마저 그를 손절했다. 발렌시아가, 아디다스, 갭이 그와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선을 그은 것.

「 4 」
티시의 마지막 쇼

2018년부터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디렉터로 4년 동안 자리를 지킨 리카르토 티시가 2023 S/S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버버리를 떠난다. 그 자리엔 보테가 베네타를 새롭게 변신시켜 ‘뉴 보테가’를 이끌었던 다니엘 리가 함께할 예정!

「 16.4 」
highteen stars

올해 앨범을 발표하며 샤넬, 디올, 구찌, 루이 비통과의 협업으로 러브콜이 쇄도하는 뉴진스. 민지 18세, 하니 18세, 다니엘 17세, 해린 16세, 혜인 14세로 다섯 명 멤버의 평균 나이가 이제 겨우 16.4세여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 25 」
baguette in newyork

〈섹스 앤 더 시티〉로 화제를 모았던 펜디 바게트 백의 25주년 쇼가 뉴욕에서 열렸다. ‘캐리 브래드 쇼’ 역을 맡았던 사라 제시카 파커가 쇼에 참석한 것은 물론! 그녀가 옆구리에 끼고 달렸던 바게트가 모자, 부츠 등에 포켓 장식으로 더해지는가 하면 벨트 백, 네크리스로도 선보여 그간의 다양한 시도들을 보여줬다.

「 59 」
tank boy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의 2022 F/W 쇼에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과 데님 팬츠를 매치한 룩이 오프닝으로 등장했을 때 이 담백한 조합에 여자들의 마음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의 가격은 5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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