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솔로 모두 다 환영! 크리스마스 때 봐야 할 영화 5

2022. 12. 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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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어두기만 해도 캐럴을 흥얼거리게 되는 작품을 모았다. 크리스마스가 왔다면 응당 봐줘야 하는 명작부터 호불호 타는 B급 무비까지, 당신의 안전한 ‘집콕’ 크리스마스를 위한 모든 것.
「 오늘도 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이자 자신의 생일을 끔찍이도 싫어하는 가장 ‘조르즈’가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지난 364일의 기억을 잊는 저주에 걸린다.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자고 일어나면 다시 1년 뒤 크리스마스인 것. 그렇게 수년에 걸친 크리스마스를 단 며칠 만에 보낸 ‘조르즈’는 유방암에 걸린 딸을 잃고 나서야 크리스마스만이 가족이 모여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날임을 깨닫는다. 크리스마스가 뭐 그리 대단하냐는 ‘프로 불편러’도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가슴이 몽글해질 것. 브라질의 한여름 크리스마스를 엿볼 수 있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available on 넷플릭스

「 라스트 크리스마스 」
심장 수술 후 방황을 ‘씨게’ 겪는 ‘케이트’의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톰’. 그 뒤로도 불쑥 나타나 MBTI F 맞춤형 데이트를 선사하고는 홀연히 사라진다. 신기하게도 ‘톰’을 만난 후로 ‘케이트’의 삶이 이전과 다르게 흘러간다. 봉사와 회개, 오디션을 위한 노력…. 현실과 동떨어져 보이는 이 신비주의 남자의 정체는 대체 뭘까? 삶을 살고 싶다는 의지만 있다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어보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성장 영화로, 에밀리아 클라크의 러블리한 표정 연기가 이 영화의 트레이드마크 같다.

available on 웨이브

「 크리스마스 스피릿 」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을 리메이크한 뮤지컬 영화. 크리스마스 유령이 타락한 영혼이 아닌 선한 인간 ‘클린트’에게 잘못 찾아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소설과 달리 유령의 관점에서 극이 진행된다는 것이 관전 포인트. 라이언 레이놀즈와 크리스마스 유령 역할을 맡은 윌 페럴의 케미가 돋보이며, 여태까지 보지 못한 춤추고 노래하는 레이놀즈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구독료가 아깝지 않다.

available on 애플티비

「 베러 와치 아웃 」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태도를 지닌 주인공이 등장하는 〈나 홀로 집에〉 ‘마라 맛’ 버전.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부모님의 외출로 짝사랑하는 베이비시터 누나 ‘애슐리’ 그리고 절친 ‘개럿’과 집에 남게 된 소년 ‘루크’는 사이코패스로 돌변해 잔혹한 ‘방탈출’ 게임을 시작하는데…. ‘썸녀’를 유혹하려면 공포 영화를 시청하며 스릴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누가 그랬던가. 크리스마스에 ‘썸인간’과 함께 볼 영화를 찾는다면 색다른 답이 될 블랙코미디 영화.

available on 왓챠

「 캐롤 」
우연하게, 혹은 철저히 계산된 행동으로 ‘테레즈’가 일하는 장난감 코너에 장갑을 두고 간 ‘캐롤’은 ‘테레즈’에게 점심을 대접한다.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고 있음을 말보다 빠른 눈빛으로 주고받은 두 사람은 지독히 괴로운 ‘현생’마저 잊는다. 사랑에 빠진 인물의 시선을 그대로 앵글에 담은 POV(Point of View) 맛집이자, 동성애를 금기시하던 1950년대에 두 여성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가가는 과정이 섬세한 동시에 격정적으로 표현된 서사 맛집.

available on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 크리스마스에 집에 가려면 」
“연애는 왜 안 하냐”는 가족들의 핀잔을 듣지 않으려 24일 만에 남자 친구를 만들어 크리스마스 당일에 집에 데려가야 하는 ‘요한네’의 고군분투가 담긴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만약 당신이 솔로인 데다 크리스마스에 별다른 약속도 없다면 이 드라마를 정주행하길 바란다. 연말에 남친이 없는 상태로 가족들의 얼굴을 봐야 하는 주인공의 처지와 그 설움에 상당 부분 공감할 것.

available on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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