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우승 에이스 다르빗슈, 14년 만에 WBC 다시 나선다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에이스 다르빗슈 유(36)가 2023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확정했다.
미국 샌디에이고 트리뷴의 케빈 에이시 기자는 6일(한국시간) 다르빗슈가 WBC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개인 트위터를 통해 쿠리야마 히데키 일본 대표팀 감독과 악수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쿠리야마 감독에게 '내년 WBC에 출전해달라'고 요청받아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쿠리야마 감독은 과거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즈의 사령탑이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1년 동안 팀을 지휘했고, 이 기간 팀의 에이스로 다르빗슈와 오타니 쇼헤이를 이끌었다. 부임 당시 이미 에이스였던 다르빗슈는 2012년 포스팅 절차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고, 이후 입단했던 오타니도 2018년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다르빗슈는 사이영 2위 두 차례를 기록하며 리그의 대표적인 에이스로 자리잡았고, 오타니는 2018년 신인왕, 2021년 MVP(최우수선수)로 리그의 얼굴이 됐다. 두 사람은 일본 대표팀으로 과거 WBC,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과 만나 활약한 기억도 있다. 다르빗슈는 일본을 우승으로 이끈 2009년 이래 14년 만에 WBC에 출전하게 됐다.
어느덧 30대 후반을 향하고 있지만, 다르빗슈는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해 팀의 1선발 역할을 도맡아 했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의 선봉장이 됐다. 빅리그 통산 성적도 95승 75패, 평균자책점 3.50, 탈삼진 1천788개를 기록해 100승을 눈앞에 뒀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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