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농협, 프리미엄 농산물 신화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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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반한 쌀'로 농산물 프리미엄시대를 이끌고 있는 전남 해남 옥천농협이 이번에는 깐마늘 사업에 도전한다.
옥천농협은 최근 북일면 금당리에 깐마늘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해남군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2021년 땅끝농협이 마늘 후레쉬센터 및 마늘종합가공처리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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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농협은 최근 북일면 금당리에 깐마늘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공모사업인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국비 2억 3500만 원을 포함 총 7억 83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55㎡ 규모의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옥천농협은 마늘 투입에서부터 껍질 까기, 분류, 포장까지 가능한 깐마늘 자동화 기계장비 등 현대화 설비를 갖추고 연간 1000톤의 깐마늘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깐마늘 공장 준공으로 전국 주산지인 해남마늘의 안정적인 수급은 물론,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 마늘 재배면적 870㏊ 중 옥천, 삼산, 북일지역이 189㏊로 2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30%가 종자용으로, 41%가 농협 계약재배, 29%가 자가 판매로 소비되고 있다.
해남군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2021년 땅끝농협이 마늘 후레쉬센터 및 마늘종합가공처리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윤치영 옥천농협 조합장은 “돌이켜보면 지난 세월 농협은 부끄럽게도 조합원이 대량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유통을 제대로 하지 못해왔다는 비난을 많이 들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늦은 감이 있지만 깐마늘 가공으로 마늘가격을 올리는 역할을 하는 등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험난한 파고를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밭작물 기계화 등 농가 일손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명현관 군수는 “깐마늘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신 기반시설이 구축됨으로써 수급 안정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성일‧박성재 도의원, 해남군의원, 박서홍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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