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1순위 경쟁률 3.7대 1…올해 서울 ‘최다 접수’ 기록

원나래 2022. 12. 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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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5가구 모집에 총 1만3647건 접수
우수한 주거 환경에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평가돼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6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 결과, 369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3647건이 접수돼 평균 3.6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1순위 청약접수에서 많은 청약자를 모집하며 높은 기대감을 확인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에 지하철 5, 9호선 더블 역세권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파크 포레온’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 결과, 369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3647건이 접수돼 평균 3.6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이는 올해 서울시에 분양한 총 15개(12월5일 기준) 단지 중 최다 청약접수 건수다. 올해 들어 서울시에 분양한 단지들의 1순위 청약접수 건수가 평균 2700여건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청약 기록을 세운 셈이다.


이번 청약 결과는 예비 당첨자 5배수 추가 접수로, 다음날인 7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오랜만에 서울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단지에다 송파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점,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권 안에 드는 4개의 대형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통해 시공에 참여하는 만큼 각 건설사의 기술력이 집적된 우수한 상품성도 호응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송파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소형 평형 물량이 많아 임대를 염두에 둔 투자 수요의 관심까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상품이 적용된 데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갖춘 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과 9호선 둔촌오륜역, 중앙보훈병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내 어린이집, 위례초(예정), 둔촌초(예정)와 인근 동북중, 동북고 및 신설학교 등이 추가로 예정되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송파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 가락시장, 가든파이브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아산병원, 중앙보훈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대형병원이 가깝고, 체육공원, 미술과, 88놀이마당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돼 있는 올림픽 공원이 가까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미니 신도시급 규모의 대단지로 들어서는 만큼 상품성에도 공을 들인다. 우선 일부 외관에 ‘커튼월 룩’을 도입해 고급스러운 단지 외관을 선보인다. 또한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고,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2.4m(우물형 천장 2.5m, 기준층 기준)의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제 창호 대신 유리 난간 일체형 창호를 적용해 전망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도 남다르다. 커뮤니티 시설은 총 4개 단지에 지하 2층~지상 1층과 최상층인 35층에 마련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각 단지 별로 사우나,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실/스크린골프연습실, 어린이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독서실이 배치돼 있고, 대단지의 장점으로 각 단지별 특화된 커뮤니티 공간이 구성돼 있다. 1단지는 카페테리아, 2단지는 실내체육관, 수영장, 스크린테니스, 3단지는 최상층(35층)에 스카이 게스트룸 및 스카이 라운지, 4단지에는 카페테리아, 중앙도서관이 특화될 예정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단지들보다 가격이 합리적이다. ▲전용면적 29㎡의 분양가는 4억원 후반~5억원 초반대이며 ▲39㎡ 6억원 중반~7억원 초반대 ▲49㎡ 8억원 초반~8억원 후반대 ▲59㎡ 9억원 후반~10억원 중반대 ▲84㎡ 12억원 초반~13억원 초반대에 책정돼 인근 기입주 단지의 매매가 시세보다 최대 4억원 이상 저렴하다.


한편,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전용면적 29~84㎡ 공동주택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이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당첨자는 12월15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023년 1월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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