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MBC 또 사고쳤다…자막조작 모자라 여론조사 조작"

김다영 2022. 12. 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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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뉴스외전 방송 캡처


국민의힘은 6일 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에 대한 단순 '웹 조사'를 '여론조사'로 둔갑시켜 보도했다며 "자막 조작으로 모자라 이번에는 여론조사 조작"이라고 비판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MBC가 또 사고 쳤다"며 지난 5일 방송에서 한 패널이 '여론조사'라며 자신이 소속된 회사 애플리케이션 찬반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을 언급했다. 해당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업무개시명령에 반대하는 의견이 더 높았다.

이에 대해 양 대변인은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법적으로 여론조사가 맞는지 묻기도 했으나, 이와 같은 방송심의규정 위반 행위를 제지하기는커녕 MBC는 자체 그래픽과 자막까지 만들어 내보냈다"며 "'길거리 미터' 수준의 웹 조사를 여론조사인 양 속여 여론을 호도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양 대변인은 또 해당 조사에 표본오차, 응답률 등 필수로 제공되어야 할 정보조차 적시되지 않은 점을 들어 "통계조사 및 여론조사 결과를 방송할 때는 표본오차, 응답률 등을 시청자가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방송심의 규정 제16조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도 규정을 위반하면 수익 창출 제한 등의 제재를 받는다. 그러나 MBC는 자막 조작, 영상 조작에 이어 이제 여론조사 조작까지 자행하면서도 '언론 자유'를 운운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최종 목적지가 '공중파 더탐사'였던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책임과 자정능력은 개인 유튜버보다 못하면서 '메이저 언론' 운운하며 국격 추락에 앞장서는 행태는 국민들께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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