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日사과 못받고 떠난 위안부 할머니...이제 열한분 남았다 [김양주 1924~2022.5.1]

하수영, 최현철 2022. 12. 6. 18: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 김양주 할머니. 중앙포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양주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8세.

2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 할머니가 지난 1일 오후 8시 58분께 세상을 떠났다.

김 할머니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경남 마산 우리 요양병원에서 투병하던 중 패혈증 증상을 보여 청원한 마음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빈소는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8시다.

김 할머니는 1924년 2월 7일(음력)에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취업을 시켜준다는 꾐에 빠져 중국에서 위안부로 고초를 겪다 해방 후 귀국했다.

김 할머니 별세로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이제 11명으로 줄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