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김명수 대법원장, 사랑의열매에 성금 기부

현예슬 2022. 12. 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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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기부금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사진 사랑의열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김명수 대법원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6일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에게 사랑의열매 기부금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 메시지 카드. 사진 사랑의열매


윤 대통령은 카드에서 "여러분이 나누는 온기는 우리 사회의 빛이자 희망"이라며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고 적었다.

이어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명수 대법원장(가운데)이 6일 사랑의열매 모금함에 성금을 넣고 있다. 사진 사랑의열매


김 대법원장도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방문한 조흥식 회장에게서 이웃사랑의 상징인 사랑의열매를 전달받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우고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3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나눔목표액은 4040억원이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진행된다.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40억4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6일 현재 기준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는 21.3도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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