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유격수 빅4' 코레아 영입전 가세...호너 2루수 전환 전망

안희수 2022. 12. 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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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체제로 지난 2년을 보냈던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자유계약선수(FA) 대어를 노린다. '유격수 대전' 중심에 있는 카를로스 코레아가 타깃이다.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스토브리그 영입전에 뛰어든 컵스의 소식을 전했다. MLB네트워크 소속 기자 존 모로시의 취재를 인용 "다수 구단이 FA 유격수 코레아와 접촉했으며, 컵스 구단도 지난 월요일에 코레아를 만났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3월, 미네소타 트윈스와 기간 3년·총액 1억 530만 달러(당시 한화 약 1409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2022시즌 뒤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 자격을 얻는 것) 조항을 넣었고, 올 시즌이 끝난 뒤 이를 행사하며 다시 시장에 나왔다. 코레아는 올 시즌 136경기에 출전, 타율 0.291 22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코레아는 트레이 터너, 잰더 보가츠, 댄스비 스완슨과 함께 FA 유격수 빅4로 평가받았다. 터너는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기간 11년, 3억 달러(한화 약 3928억원)에 계약했다. 남은 세 선수의 거취에 관심이 모인 상황. 특히 코레아는 다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컵스는 올 시즌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WAR) 4.5를 기록하며 주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니코호너라는 유격수가 있다. 당장 이 자리에 공백은 없지만, 2루수 공격력이 약했다. 가장 많이 나선 닉 매드리갈은 홈런 없이 타율 0.249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컵스가 마이너리그에서 2루수도 소화했던 호너의 포지션을 바꾸고, 유격수 자리엔 코레아를 두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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