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운영 [서부경남]

강연만 2022. 12. 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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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400가구로 확대 실시해 상시 돌봄이 필요한 홀로어르신들의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공동육아나눔터를 오는 2024년까지 4개소를 확대 운영해 촘촘한 맞춤돌봄 기능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인공지능 통합돌봄 사업은 ICT와 보건․복지 분야를 융합해 인공지능(AI)스피커와 생활감지 센서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생활편의 제공과 말벗 서비스 등 정서지원, 생활감지 센서를 이용한 건강상태 모니터링,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구조서비스가 가능한 돌봄서비스다. 


시는 지난해 100가구에 서비스하던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올해 2억 2292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연말까지 400가구에 기기 보급을 완료하기로 하고 현재 추진 중이다. 

AI스피커는 '살려줘'라는 단어를 인식해 지역센터와 관제센터 등에 메시지를 송신해 119긴급출동이 가능해 위급한 상황에 놓인 대상자의 긴급구조를 도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진주시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인공지능 통합돌봄 사업으로 정서적 지원과 함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진주시는 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의 돌봄체계를 강화해 양육 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안동 가족센터와 가호동 남부어린이도서관 내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함께 모여 자녀를 돌보고, 육아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육아 돌봄 품앗이'공간이다. 지난 2019년 12월 신안동 가족센터 내에 공동육아나눔터가 처음 설치돼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이웃 간 자녀를 함께 돌보는 품앗이 공동체 활동과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특화사업으로 돌복과 돌잡이 대여 사업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동 공동육아나눔터는 공동육아실, 북카페, 놀이방, 수유실을 갖추어 영유아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한 지난 5월 남부어린이도서관 개관과 함께 개소한 가호동 공동육아나눔터는 놀이터와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하고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상시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이미 27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4년까지 성북동 다목적아동복지센터와 초전동 동부시립도서관 내에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 모집

경남 사천시는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 공고를 하고,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답레품 공급 희망업체의 신청 서류를 접수 받는다.


신청 자격은 현재 사천시에 생산 기반 시설 및 주소를 두고, 답례품 품목을 안정적으로 생산·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업체다.

시는 12월말 답례품선정위원회에서 심의 후 답례품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답례품의 안정적 공급과 유통의 원활한 공급, 배송시스템의 구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특히,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답례품에 대한 기부자의 만족도와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답례품과 공급업체 선정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사천시 기획예산담당관 대외협력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지난 11월 25일 '사천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농·축·수산물 17개, 가공품 10개, 체험상품 이용권 4개 등 총 31개 품목을 선정한 바 있다.

농·축·수산물은 쌀, 혼합곡, 우리밀 밀가루, 표고버섯, 새싹쌈제품, 한우, 단감, 딸기, 배, 토마토, 키위, 죽방렴 멸치, 쥐치포, 건어물, 바지락, 화어, 생굴 등이다.

가공품은 다래와인, 편백제품, 사천녹차, 요라파요거트, 꽃벵이환, 벌꿀, 장류 , 누룽지, 3인 다기, 에코백(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등이다.

체험상품 이용권은 사천바다케이블카 이용권,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이용권, 바다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통합권, 비토해양낚시공원 이용권 등이다.

박동식 시장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함께 할 역량있는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출향인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30%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우리품종 '하동 배'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정

경남 하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2022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지역대표 특산품인 하동 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의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하동배영농조합법인 정재인 대표가 출품한 '신화 배'가 대한민국 최고의 배로 선발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출품한 신화 배는 평가항목인 외관심사(모양·맛 등), 계측심사(당도·산도), 생산성과 관련된 시설 등을 확인하는 과원 심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재인 대표는 "하동 배는 일교차가 큰 지리산과 물 빠짐이 좋은 섬진강변의 사질양토에서 재배돼 석세포가 적은 대신 육질이 연하고 아삭하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시원한 맛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2년 연속 대회에서 수상한 신화의 경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품종으로 하동의 기후에 적합하고 기존 신고배를 대체해 하동 배를 이끌어갈 품종"이라며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품종갱신을 지원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한 품질의 하동 배는 하동읍 만지마을 배밭 일대와 화심리 국도변에 설치된 하동배 직판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하동배영농조합법인에 문의하면 된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관광문화재단,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참가

경남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 '남해를 선물하세요'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올해 최초로 개최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는 '대한민국, 여행을 선물합니다'란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 각 지역·분야별 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남해각 지하1층 남해관광플랫폼 입점 기업의 관광기념품 11종과 나매기(남해에 온 거북이) 캐릭터 굿즈 2종을 전시·판매하며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관내 우수한 관광기념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남해의 매력을 담은 여행 선물로 손색없는 남해 관광기념품의 진가를 알리는 마켓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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