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LG, '빅리그 24홈런' 알몬테 80만 달러 영입

이형석 2022. 12. 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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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몬테. 사진=LG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아브라함 알몬테(33)를 영입했다.

LG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알몬테와 총액 8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의 조건이다.

알몬테는 우타양타 유형으로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5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5, 24홈런, 118타점, OPS 0.676을 기록했다. 특히 22시즌 트리플A 80경기에서 타율 0.293, 18홈런, 66타점, OPS 0.951을 기록했다.

알몬테는 "KBO리그 명문구단인 LG트윈스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LG트윈스는 KBO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을 보유한 인기구단이라고 들었다. 좋은 모습으로 내년 시즌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알몬테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 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LG는 지난해 리오 루이즈(타율 0.155)를 새로 데려왔지만 실패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여온 로벨 가르시아 역시 타율 0.266의 부진 속에 10월 초 돌려보냈다. 결국 외국인 타자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렀고,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 3패로 탈락했다.

LG는 외국인 타자의 빈 자리를 실감했고, 14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염경엽 감독은 "포지션에 상관 없이 무조건 잘 치는 타자를 데려오겠다"고 강조했다.

구단은 “알몬테는 꾸준한 타격과 준수한 수비력을 겸비한 베테랑 타자로 타격 시 타구에 힘을 싣는 기술이 돋보이며 스윙 궤적이 좋다. 또한 스위치 타자로 컨택과 장타력을 두루 갖추었으며, 출루 능력도 우수하여 팀에 필요한 역할을 잘 해줄 선수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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