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수 정리한 요미우리, 154㎞/h 파이어볼러 품었다
배중현 2022. 12. 6. 13:29
오른손 투수 타일러 비디(29)가 일본 프로야구(NPB)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요미우리 구단은 6일 비디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비디는 구단을 통해 "역사와 전통이 있는 요미우리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자이언츠의 일원으로 싸울 수 있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비디의 등 번호는 33번이며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4번으로 지명(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된 비디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5승(10패)을 따내 입지를 넓혔다. 하지만 2020년 3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으면서 긴 시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2021년 1경기 등판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스윙맨으로 31경기(선발 5경기) 등판, 2승 5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올 시즌 비디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5.7마일(154㎞/h)이다. 변화구로는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섞는다. 요미우리는 올겨울 루비 데 라 로사와 C.C 메르세데스가 팀을 떠나 외국인 투수 충원이 절실했다. 첫 선택은 '파이어볼러' 비디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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