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7년차, 육체적 사랑 중요"...이수근 "먹는 약 있냐" (물어보살)[종합]

이예진 기자 2022. 12. 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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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 서장훈이 의뢰인에게 조언을 더했다.

이날 의뢰인 남편은 '동침을 피하는 아내, 각방 생활 청산하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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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 서장훈이 의뢰인에게 조언을 더했다.

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17년 차 부부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 남편은 '동침을 피하는 아내, 각방 생활 청산하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남편은 "아예 각방을 쓰는 건 아닌데 일주일에 한두 번만 같이 자고 대부분 거실에서 딸하고 잔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내는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는 아이랑 TV 보면서 같이 이야기하다가 잠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충분히 상황은 이해가 되는데 아무래도 와이프랑 밤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싶고 같은 이불 덮고도 자고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는 집안일 후 (개인) 시간이 얼마 없으며, 취침 시간도 다르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아내와 동침을 위해 노력을 해봤냐"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최대한 늦게 자려고도 해보고 심각하게 얘기도 해봤다. 제가 제 고집만 내세울 수는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아내는 "이런 마음을 가져주는 게 고맙기는 하다"라며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솔직하게 얘기해 줄게. 아내 입장에서는 결혼한 지 17년 됐다. 안 좋아하거나 안 사랑한다는 것보다도 동침이 썩 편하지 않을 수 있다. 그게 이유다"라며 "이미 밖에서 자고 하는 게 습관이 된거다. TV 보다가 스르륵 자는게 익숙한 사람이 있다. 불끄고 자라고 하면 잠이 안온다. 습관이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이어 "그리고 우리한테 말을 못하는데 (남편과) 같이 자려고 하면 끌어안고 그러니까. 아내도 44살인데 방에만 들어가면 사람 귀찮게 하니까. 딱 보면 답이 나온다"며 "그것도 신혼 때나 좋지 이제 나이도 먹고 결혼한 지 17년 됐는데 그냥 들어가면 못살게 하니까 거실에서 자는게 편하지"라고 이야기했다.

아내는 서장훈의 말에 부정하지 않았고, 남편은 "제가 스킨십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육체적인 사랑을 중요시하는데 아내는 정신적인 관계를 추구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마흔 여섯인데 되게 건강하다 따로 먹는 약이 있냐"고 반응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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