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 치료제 개발 기대감'…SCM생명 오늘도 급등

[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SCM생명과학(에스씨엠생명과학)이 신약 개발 기대감에 연일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SCM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6.48%) 오른 1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CM생명과학은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오카노 미국 유타대학교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셀즈(Cells)에 '인체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시트의 강화된 면역억제 기능'에 대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오카노 교수팀은 SCM생명과학이 특허받은 원천기술로 생산·배양한 고순도·고효능의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기술과 조직공학기술을 융합해 세포시트를 제작했다. 이 세포시트를 줄기세포 혈관 이식으로 치료효능을 확인하기 어려운 질환의 장기에 생착해 생착률과 국소치료효능을 높이는 연구를 공동으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췌장염 치료제 임상에서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SCM생명과학은 췌장염 치료제 임상 2a상에서 장기부전을 동반하거나 전산화단층촬영 중증도지수(CTSI)가 4 이상인 급성 췌장염 환자 36명을 대상자로 후보물질의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SCM-AGH 투여 후 7일차에 장기부전 정도를 측정하는 평가점수(Modified Marshall Score)가 감소하고 28일 차에는 CTSI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투여 후 3일 시점에서 CRP(C-Reactive Protein) 및 IL-6(Interleukin-6)가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